2025년 12월 25일, 안도현 송강진 쌍풍촌,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지만 길림성익생량식기름유한회사의 콩기름공장은 뜨거운 생산열기로 가득차있었다. 생산작업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은은한 콩기름 향기가 공기에 퍼져있었다. 회전형 대형 가마에서 콩이 익혀지면서 수증기가 피여올랐고 바로 이어진 압착설비에서는 걸쭉한 황금색 초벌기름이 꾸덕꾸덕 흘러나오고 있었다. 압착 후의 초벌기름은 정제과정을 거쳐 플라스틱통에 담겨지고 있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현대적인 압착, 정제 설비를 결합해 질과 능률을 끌어올리고 본지방에서 직접 조달된 콩을 원재료로 사용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보장에도 일조하고 있었다.
회사 책임자 왕홍청은 현장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운영실적을 설명했다. “년간 콩을 400만근 좌우 사용하고 있고 콩기름을 50만근 내지 60만근 짜내고 있다. 안도현, 연길시, 돈화시에 납품하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틱톡, 위챗, 콰이써우를 통해 홍보,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북적이는 콩기름공장은 한겨울의 따뜻한 풍경일 뿐만 아니라 주변마을 주민들의 취업을 실질적으로 촉진하고 있었다. 왕홍청에 따르면 공장에서는 주변 촌민들을 고용하여 생산 인력을 구성하고 있었다. 년간 주변촌 촌민 7명 내지 8명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개인 역할과 숙련도에 따라서 급여가 많게는 1년에 6만원 내지 7만원, 적게는 4만원 내지 5만원이 된다고 했다. 송강진 대왕촌 촌민 왕학호는 “공장에서 일을 한 지가 2년이 넘었다. 주요하게 차를 몰고 촌에 내려가 콩을 운반해오고 평소에는 포장일도 하며 차를 몰고 콩깨묵, 콩기름을 납품하는 일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공장에서 대규모로 콩기름을 생산함에 따라 대량의 콩깨묵이 부속물로 나오고 있었다. 콩깨묵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사료와 식품가공원료로 판매되고 있었고 이를 통해 공장의 산업사슬이 한층 더 연장되였다. 콩깨묵은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구매업체와의 거래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산동성 등 지역으로도 판매되고 있었다. 회사에서는 주생산물인 콩기름과 부산물인 콩깨묵을 통해 이중 수익을 창출하면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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