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무단, 로씨야 ‘2026년 중국의 날’ 행사 참가

2026-06-29 08:11:15

19일부터 20일까지 중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 30돐과 <중로우호협력조약> 체결 25돐 기념 ‘2026 중국의 날’ 대형 문화교류 행사가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시에서 개최된 가운데 연변가무단은 공식 초청을 받고 참가해 짙은 민족적 정취가 담긴 예술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중로 량국의 인문학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량국 인민의 우의를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중로 우호관계가 날로 견고해지도록 추동하는 데 무게를 두고 기획되였다. 연변가무단은 이번 해외 공연에 대비해 일찍부터 프로그램을 다듬어왔으며 국풍과 독특한 민족적 색채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엄선해 무대에 올렸다.

무대는 군무, 독창, 남녀 이중창, 민속기악 합주 등 다채로운 무대형식을 아우르며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군무 <향기로운 진달래>, 녀성 독창 <새타령>, 민속기악 삼중주 <도라지타령>, 남성 독창 <모스크바 교외의 밤>과 <카츄샤>, 남녀 이중창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종목들이 잇달아 펼쳐지며 연변지역 고유의 문화와 민족예술의 독창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중로 량국에서 모두 큰 사랑을 받는 친숙한 명곡들은 국경을 넘어 량국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었다.

<모스크바 교외의 밤>과 <카츄샤>를 부른 연변가무단 성악가 김학준은 “원곡 고유의 정서와 내포된 의미를 완벽하게 살려내기 위해 로씨야어 강사를 초빙해 발음과 현지 어감에 대한 일대일 맞춤 수업을 받았으며 곡이 창작된 시대적 배경까지 반복해서 연구했다. 문화예술인으로서 노래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혔다.

울라지보스또크주재 중국 총령사관은 서신을 통해 이번 고품격 공연이 로씨야 국민에게 중화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중화민족의 화합된 면모와 오늘날 중국인들의 당찬 기상을 널리 알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량국의 인문교류와 민간소통을 실질적으로 촉진함으로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데 뜻깊은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연변가무단 관련 책임자는 향후에도 고유한 민족문화 특색을 바탕으로 국내외 문화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문화예술을 매개로 국제적인 인문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중국과 연변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두 나라의 문화 교류와 민간의 정서 교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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