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대련과 단동, 금주, 영구, 조양, 반금, 호로도 등 6개 도시가 손을 잡고 결성한 동북 ‘너무 좋아요’ 문화관광선전단이 연길의 명소 소외탄을 찾았다.
화려한 조명과 수많은 인파로 활기가 넘치는 부르하통하 강변의 소외탄 밤거리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료녕성 7개 도시의 문화관광 추천관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발해연안의 수려한 풍광과 깊은 력사 문화, 다채로운 먹거리를 한편의 이야기처럼 감미롭게 풀어내며 해안도시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생동감 있게 전했다.
공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짜임새 있는 홍보를 통해 축제 현장을 찾은 연변시민과 관광객들은 료녕성의 매력과 흥을 온전히 만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 것은 경품퀴즈 코너였다. 다채로운 문화관광 기념품과 주요 명소 입장권 등 풍성한 선물이 련이어 쏟아지자 시민들이 앞다투어 퀴즈 맞히기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료녕성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동시에 방문객들을 향한 료녕성 인민들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정을 마음 깊이 느꼈다.
이날 밤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단연 대련 ‘체리응원단’과 연변 ‘명태춤응원단’의 합동무대였다. 지역 고유의 색채를 담은 두 응원단이 한무대에 올라 력동적인 안무와 패기 넘치는 구호를 선보이자 지나가던 관광객들은 걸음을 멈추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대련 특유의 활력 넘치는 해변도시의 감성과 연변의 깊은 민족적 색채가 어우러진 이 무대에서 두 팀은 환상의 호흡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하고 상생하는 동북지역 이웃간의 두터운 정을 보여주었다.
올해 연변은 동북슈퍼리그를 발판 삼아 지역간 문화관광 교류의 장을 꾸준히 넓혀왔다. 축구가 가진 강력한 파급력을 활용해 연변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다른 도시들과의 교류와 소통에도 활짝 문을 열어두었다. 나아가 연변은 다른 지역들과 관광코스를 공동 개발하고 관광객 시장을 공유함으로써 각자가 가진 자원의 강점을 실제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나가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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