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록화 미화’ 행동의 하나인 연길시 중환로 록화 대상의 교목 재배가 시작되였다.
17일, 이른아침부터 중환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식수현장에서는 20여명의 일군들이 록화작업에 한창이였다. 맨 앞에서 굴착기가 4메터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면 뒤이어 기중기에 의해 단풍나무 묘목이 구덩이에 옮겨진다. 그뒤로 일군들이 갈퀴로 돌멩이를 솎아내고 묘목을 고정한 후 흙으로 덮으며 마무리로 도로 청결 작업을 진행한다.

연길시 중환로 록화 대상의 총 면적은 3만 3000평방메터로, 도로 중앙 6메터와 량측 4메터 록화구역이 포함된다. 이 대상은 2022년 7월 1일에 착공되고 2023년 3월 8일에 시공을 재개했으며 올해 모든 중환로 록화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도시건설과 김효봉은 “현재 지면 정지, 고정지점 표기, 나무 구덩이 파기, 나무 심기 등 작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 상록교목, 락엽교목, 화훼 등 총 15종의 록색식물들을 심을 계획입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환로 록화는 간결함에 치중해 주위환경과 전반적으로 서로 어우러지고 서로 스며드는 효과를 거두는 목표로 설계했습니다. 한개 구간에 한 종류의 식물만 심어 층차가 뚜렷하고 풍부한 색채와 더불어 사계절이 명확한 록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연길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경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고 덧붙였다.
전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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