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포장관리 ‘록색’ 요소 추가 전망

2024-02-08 08:14:16

우리 나라가 택배 포장관리에 ‘록색’ 요소를 추가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택배 포장 중금속과 특정 물질 제한’, ‘택배 봉사’, ‘택배 순환 포장’ 등 5개 국가표준이 년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택배기업은 록색발전 리념에 부합하는 택배 포장 표준 체계 개선이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우정그룹 형양우정봉사구쎈터국 우편물처리쎈터에서 직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계속 개선되는 택배 포장 표준 체계

‘택배 순환 포장’ 국가표준은 포장박스의 강도, 상자 전체의 물리적 특성 등 기술적 요구와 테스트 방법을 제안했다. ‘택배 포장 중금속과 특정 물질 제한’은 택배포장의 무공해 처리에 대한 우리 나라 최초의 강제적 국가 표준으로 납∙수은∙카드뮴 등 중금속 및 비스페놀A∙프탈산에스터 등 특정 물질에 대한 사용한도를 명시했다.

새로운 ‘택배 봉사’ 국가표준은 분해되지 않는 일회용 비닐 포장백, 테이프 등의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하도록 요구했다.

우리 나라의 택배처리량은 ‘년 평균 100억건’에서 ‘월 평균 100억건’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이에 택배포장의 록색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가우정국은 록색∙저탄소 발전 등의 내용을 업계 법규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 결과 2차 포장을 하지 않는 중국 전자상거래 택배 비률이 95%를 넘어섰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한 택배는 10억건을 상회했다.


◆새로운 국가 표준 시행, 기업 준비도 착착

택배포장의 국가표준이 새로운 추세와 수요에 걸맞을 뿐만 아니라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중통(中通∙ZTO)택배그룹 부총재 김임군은 택배포장과 관련된 경영 주체가 비교적 많아 강제성 국가표준이 도입되면 뚜렷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통측은 오는 6월 1일에 시행되는 ‘택배 포장 중금속과 특정 물질 제한’ 강제성 국가표준과 ‘택배 순환 포장’ 권장형 국가 표준에 대해 “회사 사업 규모로 봤을 때 재고 소진 및 새로운 포장재 조달이 계도기간 내에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풍(顺丰∙SF)그룹 포장연구개발혁신 책임자 로붕은 “순풍이 재활용포장을 연구, 개발하고 종이박스, 완충재 등 일회용 포장재의 재사용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택배 비닐의 페기∙회수∙재활용에 대한 자원화탐색 및 시범사업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록색포장 추진의 성패, 업스트림∙다운스트림 산업협력에 달려

업계에서는 택배포장의 감량화∙록색화를 리행하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 제조업 등 업스트림∙다운스트림 산업과의 산업사슬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원통(圆通∙YTO) 익스프레스 부총재 상봉은 “록색포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업스트림부터 시작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원통은 업계에서 생산되는 고체페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록색화 리념을 관철해야 하고 사슬선도기업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더불어 전자상거래 플랫폼 역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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