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리 주는 전 주 관광 고품질 발전 추진 사업회의를 소집하고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방침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회의는 전 주 문화관광 분야는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하고 리해하며 이를 전면적으로 관철, 시달하는 것을 현재와 미래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의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 정신을 학습, 실천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길을 탐색해야 하며 동시에 끊임없이 고품질 문화관광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전국에서 유명한 관광목적지를 빠르게 건설하여 더 높은 수준의 문화강주, 관광흥주를 통해 연변의 고품질 성장과 현대화를 선도하며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연길을 중심으로 관광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관광상품 개발에 힘써 모아산 승격개조를 다그치고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왕훙인기벽, 공룡왕국 등 주요 관광지를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자원과 상품 개발, 마케팅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연변의 관광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며 ‘1000만명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한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동북지역과 북경, 천진, 하북 지역 및 장강삼각주 등 주요 관광객 유치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또한 문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질 높은 예술작품으로 공연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제3회 길림성 소수민족 문예공연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돐 기념 대형 교향악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진달래의 소리’ 합창시즌과 ‘백단공연’ 등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야 한다.

회의는 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관광지 점검 결과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리용할 수 있도록 관광집산쎈터, 안내 표지판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며 대중교통과 자전거도로 등을 확충하여 이동 편의를 높임과 더불어 관광지 주변 도로 교통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관광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기술경진 대회, 맞춤형 교육 과정 등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명확한 서비스 기준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기업과 개인을 선정하여 관광산업 전체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아울러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서비스 질을 꼼꼼히 확인하는 동시에 관광 사업체와 종사자들의 신뢰도를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관광 명소나 호텔 등은 해마다 자체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기준미달인 곳은 등급을 하향 조절하거나 인증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