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한 남성이 뷔페식당에서 9시간 넘게 머물렀는 데도 식당측은 이 손님을 쫓아내기는커녕 음식과 함께 식사권을 제공했다.
타이 중북부 콘깬의 일식 뷔페식당 오시네이 콘깬 지점은 9월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감시카메라 화면 2장을 공개, 모두 이날 찍은 장면으로 오전 11시 3분에 들어왔던 남성이 오후 7시 19분에도 여전히 식사중인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날 이 손님이 식당에 머무른 시간은 총 9시간 11분이였다. 식당측에 따르면 이 손님은 지난 8월 11일에도 친구 3명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친구들이 먼저 식당을 떠난 뒤에도 이 손님은 6시간을 더 머물러 총 8시간 16분 동안 뷔페를 리용했다. 일정 비용을 내면 무제한으로 식사를 리용할 수 있는 뷔페식당에서 손님이 오래 머물며 식사할수록 식당으로선 리익이 줄거나 손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뷔페식당은 시간제한을 걸고 있다.
해당 손님이 이처럼 오랜 시간 뷔페를 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식당이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프로모션을 시행중이였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손님은 이러한 프로모션을 알게 된 후 단골이 되였다. 식당측도 이 손님을 익히 알고 있었다.
9시간 11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날도 이 손님은 머무른 지 8시간 정도 되였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으나 식당측이 귀띔을 해줘서 1시간 정도 더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손님은 뷔페를 장시간 리용하는 비결에 대해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초밥을 먹고 좀 배부른 것 같다 싶으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로 휴식을 취하는 식이다. 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휴대전화를 좀 보다가 다시 식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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