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촌 검정귀버섯 재배 촌민 소득 증가에 한몫

2024-10-23 08:59:17

"검정귀버섯 재배를 주요 산업으로 하는 동신촌의 한해 검정귀버섯 생산량은 '검정귀버섯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천교령진의 10분의 1 이상인 1400만봉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왕청현 천교령진에서 북쪽으로 15킬로메터쯤 가면 깊숙이 뻗은 산골짜기로 뛰염뛰염 농경지가 펼쳐지고 그 웃자락에는 아름다운 산가마을 동신촌이 자리잡고 있다.

검정귀버섯 재배를 주요 산업으로 하는 동신촌은 ‘검정귀버섯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천교령진에서 검정귀버섯을 재배하는 큰 촌으로 한해 검정귀버섯 생산량이 천교령진의 10분의 1 이상인 1400만봉지 좌우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검정귀버섯 재배가 촌민들의 돈주머니를 불리우는 효자산업으로 부상하며 촌의 검정귀버섯 재배농가도 현재 동신촌 상주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검정귀버섯을 뜯고 있는 왕청현 천교령진 동신촌의 촌민들.

11일, 오후 1시쯤, 동신촌에 이르니 부분적 검정귀버섯 재배농가들에서 한창 올해 마지막 검정귀버섯 채집을 서두르고 있었다. 동신촌의 검정귀버섯 재배농가인 우방량(51세)의 검정귀버섯재배기지에서 10여명 촌민들이 한창 부지런히 검정귀버섯을 뜯고 담고 나르고 말리우는 작업을 하며 바삐 보내고 있었다.

이날 우방량의 검정귀버섯재배기지에서 열심히 검정귀버섯을 뜯고 있던 촌민 류효평(57세)은 량곡재배수입외에도 자신의 돈주머니를 불릴 수 있는 이 부업에 대해 아주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류효평은 “저는 올해 5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8번 검정귀버섯을 뜯으면서 2만여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집에서 부치는 한전 수입외에도 이렇게 집 문 앞에서 수입을 늘일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우리 촌의 검정귀버섯산업이 점점 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우리 촌의 검정귀버섯산업이 더 잘 발전해 우리 촌민들에게 더 많은 수입을 안겨줬으면 좋겠어요.” 저켠에서 일하던 다른 한 촌민도 이에 맞장구를 쳤다.

검정귀버섯 재배농 우방량은 “저는 15년 남짓이 검정귀버섯을 재배했는데 금방 시작했을 때는 재배규모가 한해에 1만봉지에 달했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한해에 안정적으로 10만봉지의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시장형세가 좋을 때에는 한해에 검정귀버섯 재배로 10만원 좌우의 순수입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며 “우리 농민들도 부지런히 일하면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왕청현 천교령진 동신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관준걸은 “현재 촌의 상주인구가 281가구인데 그중 검정귀버섯 재배농가가 140~150가구로 촌의 상주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촌의 상주인구의 인당 순수입은 2만 1000원 좌우에 이르는데 검정귀버섯 재배농가의 인당 순수입은 2만 5000원 좌우에 달한다.”며 “촌민들은 금후에도 계속 이 산업에 의지해 수입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준걸 서기는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동신촌의 검정귀버섯 재배가 산업화의 길을 걸은 지 이미 30여년이 되고 이미 성숙된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어 금후 이 산업이 더 크게 발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향후 촌민들의 소득 향상을 둘러싸고 일부 기업을 촌에 유치하여 제품 심층가공을 진행해 리익을 최대화하고 촌민들의 행복감을 더욱 높이며 향촌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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