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142년 력사를 가진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인 잉글랜드 노팅엄셔의 ‘랫클리프 온 소어 발전소’를 올해 하반기에 페쇄했다.
이는 영국이 2030년까지 발전부문 탈탄소화와 2050년까지 국가경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의 일환이다.
이로써 영국은 G7국가(七国集团)중 석탄발전을 중단한 첫 나라가 되였다.
이번 발전소 페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리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석탄은 연소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로, 영국은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혁명의 중심지로서 석탄을 기반으로 한 경제 발전의 력사를 가진 영국에게 이번 페쇄는 력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영국의 첫 석탄화력발전소는 1882년에 런던에 세워진 ‘홀본 바이덕트 발전소’로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건설했으며 세계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로 알려져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런던의 거리와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며 당시 산업혁명시기의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였다.
이 발전소는 에디슨이 개발한 발전기인 ‘다이나모’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 이는 전등을 밝히는 데 사용되여 런던은 세계 최초로 석탄을 리용한 전력 생산을 시작한 도시가 되였었다.
2010년 이후 영국은 석탄화력발전소를 더 이상 건설하지 않고 오래된 발전소들을 하나둘씩 페쇄하기 시작했다.
영국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페쇄 이후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한 전력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배터리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스웨리예는 2020년에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페쇄했으며 벨지끄는 2016년에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페쇄했다. 이딸리아는 2025년, 프랑스는 2027년, 독일은 2038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페쇄할 계획이다.
이는 이들 국가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페쇄 이후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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