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2024-12-16 08:35:13

올해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은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강수량 덕분에 550헥타르 규모의 셀렌사과 농장이 풍년을 맞으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 유난히 사과농사가 잘돼 마을 모두가 기뻐합니다. 특히 정부 지원으로 저장시설까지 갖춰 겨우내 싱싱한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4일,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 촌민인 최씨는 한해 농사를 잘 마무리했다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머금었다.

마을 사과기지의 저온저장고에 들어서자 싱싱한 사과들이 가득 담긴 상자들이 빼곡히 쌓여있었고 저장고 한가득 진한 사과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맹령촌은 셀렌사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 개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농가 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큰 기여를 해왔다. 맹령촌 제1서기인 리소춘은 “올해 우리 마을의 사과 생산량이 1000만킬로그람을 넘어서면서 3500만원의 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소개했다.

훈춘시는 맹령촌 과수농가 151가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약 1200만원을 투입해 사과 저장시설을 구축했는데 이를 통해 농민들이 사과를 더욱 오래 보관하고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되였다. 저온저장고의 부지는 8000평방메터이고 건물면적은 3600평방메터 규모이며 1200평방메터 규모의 선별 작업장과 14개의 독립된 저장고를 갖춰 300만킬로그람의 사과를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마을은 최근 몇년간 사과 재배방식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특히 단일품종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재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농가소득 증대를 노렸다. 또 셀렌사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절강성금화시공급판매합작사와 손을 잡고 금화시 과일도매시장에 4곳의 판매점을 운영함으로써 사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을 높였다. 지금까지 금화시 화동농산물 물류쎈터로 3차례에 걸쳐 4800여상자, 90여톤의 사과가 출하되였다.

리소춘은 “맹령촌은 금화시와의 협력을 통해 1000만원을 투입하여 기존 저온저장고 부지 3500평방메터를 활용해 조선족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4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인 건물에는 관광객안내쎈터, 레스토랑 등을 갖춘 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마을수입을 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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