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대낮에 애플 매장을 급습한 10대 강도단의 모습이 포착되여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일전 목격자가 촬영해서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고 후드를 뒤집어쓴 최소 8명의 강도가 매장에 뛰여들었다.
경비원이 강도들을 제지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였다. 강도들은 순식간에 매장에 놓인 휴대폰 등의 제품을 쓸어갔다. 놀란 쇼핑객들이 밖으로 대피했고 강도 일당도 매장을 빠져나와서 도망쳤다. 데일리메일은 강도들이 매장을 털고 도망치기까지 불과 24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도단 추적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14~18세 청소년 6명을 강도 혐의로 체포해서 심문하고 있다.”고 알렸다.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강도들을 ‘야만인’이라고 비판하며 더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 네티즌은 “청소년 범죄자에 대한 더 강력한 법률이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고 다른 네티즌은 “저 녀석들을 모두 추방하면 범죄가 줄어들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최근 영국의 상점털이 범죄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다. 런던 경찰에 의하면 지난해 도난당한 현금과 물품이 150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였다.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와 경찰의 강경한 대응을 압박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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