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페보다 감정 중시

최근 소집된 녕하 농촌고액납페전문정돈추진회의에 의하면 녕하에서 농촌고액납페(彩礼) 전문정돈행동을 펼친 이래 농촌 결혼적령인원 9378쌍이 결혼등록을 하고 납페가 없거나 적은 경우의 점유률이 63.8%를 차지했으며 평균 납페금액이 35% 저하되고 고액납페, 과분한 결혼식, 떠벌려 랑비하는 등 혼란한 현상이 효과적으로 억제되였다.

녕하에서 상기의 전문정돈을 펼친 후 13개 부문이 각자 중점현을 도급 맡고 208명의 현급 지도일군이  ‘1대1’로 중점촌을 책임지고는 중점을 주시하면서 협동 추진했다. 녕하회족자치구당위에서 ‘실시의견’을 출범시키고 8개 부문이 공동으로 8개의 전문행동방안을 발포하며 ‘농촌납페 선도성 표준 인정방법’, ‘무납페, 저납페 증서 발급 관리규정’ 등 부대정책을 제정하여 체계적이고 완벽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 녕하 각급 사회사업부문에서 납페통계, 표준인정, 영예증서 신청 등 제도규범을 마련하고 촌규민약, 길흉사리사회, 촌민의사회, 도덕평의회를 매 행정촌에 전면 보급했다. 부녀련합회, 공청단위원회, 민정 등 부문에서는 결혼식료식업, 가정용품백화점 등 99개의 상가와 접목해 례우내용 204가지를 발포하고 결혼과 련애, 단체결혼 등 활동 470차를 진행했다.

전문정돈행동을 펼친 후 광범한 농민들이 호소에 적극 호응했다. 무납페, 저납페 신혼 녀성 582명이 현지취업을 달성하고 126명이 복건 등 타성에 가 취업했으며 243명이 창업대부금 3686만원을 신청했다. 농민들은 납페를 우선으로 보던 데로부터 감정을 우선으로, 결혼을 우선으로 보면서 점차 본질적 전변을 가져왔다. 고액납페를 배척하고 풍속을 고치는 의식이 현저히 증강되면서 문명의 새로운 바람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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