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알라룸뿌르 4월 15일발 신화통신 기자 양의군 손호] 16일 오전, 말레이시아 최고원수 이브라함이 말레이시아 국가 왕궁에서 중국 국가주석 습근평과 회견했다.
4월의 꾸알라룸뿌르는 해빛이 눈부시고 초목이 울창했다.
이브라함은 국가 왕궁 광장에서 습근평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습근평이 차를 타고 도착했을 때 이브라함과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가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량국 정상이 사열대에 오르자 군악단이 중국과 말레이시아 량국 국가를 연주했고 21발의 례포가 울렸다. 습근평이 의장대를 사열했다. 량국 정상이 국가 왕궁 대청에 들어서서 량측의 수행인원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환영식에 이어 습근평은 이브라함을 회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좋은 이웃, 좋은 벗, 좋은 동반자로서 자주 왕래하며 가족처럼 지내왔다. 량국관계가 파란만장한 반세기를 지나 보다 아름다운 전망을 맞이했다. 나는 이브라함 최고원수와 함께 중국과 말레이시아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고 높은 수준의 전략적 중국─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며 선린우호와 단결협력의 새로운 장을 펼치고 중국─말레이시아 관계의 새로운 ‘황금 50년’을 열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쌍방은 지속적으로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서로의 핵심 리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관계되는 문제에서 상호 지지해야 한다. 발전전략의 접목을 심화하고 우세를 보완하며 호혜상생을 이루어 현대화의 길을 함께 잘 걸어가야 한다. ‘두 나라, 두개 단지’, 동해안 철도 등 중대 대상을 잘 건설하고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친환경 경제 등 미래산업에서의 협력을 다그쳐야 한다. 중국은 더 많은 말레이시아의 량질 농산물이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도록 격려한다. 말레이시아측과 ‘유가와 이슬람교 문명대화’를 추진하고 더 많은 문화, 관광, 교육 협력을 진행하여 량국 인민의 마음의 소통을 증진시키기를 바란다. 중국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국가련맹 순회 의장국을 맡는 것을 지지하며 말레이시아와 함께 글로벌 발전창의, 글로벌 안전창의, 글로벌 문명창의를 리행하고 글로벌 남방의 련합자강과 공동발전을 추진하여 지역과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다.
이브라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습근평 주석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은 량국관계에서의 큰 대사이며 말레이시아─중국 관계의 높은 수준을 충분히 보여준다. 나는 지난 9월에 중국을 성공적으로 방문하였고 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하다. 습근평 주석의 이번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이 량국관계를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여러 분야 협력의 활발한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고 믿는다. 중국이 감탄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습근평 주석의 높은 안목과 중국인민의 근면한 로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모두 함께 발전하고 협력 상생할 것이며 높은 수준의 전략적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동할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지역경제 일체화를 고도로 중시하고 ‘일대일로’ 창의를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과의 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사슬, 공급사슬을 안정시키며 상호 소통과 교류 수준을 향상시키고 교육인문 분야의 교류를 강화할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중국이 소집한 중앙주변사업회의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이 글로벌 및 지역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발휘하는 중요한 역할을 중시한다. 동남아국가련맹 순회 의장국과 동남아국가련맹─중국 관계의 조률국가로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국가련맹─중국 관계가 더욱 큰 발전을 실현하도록 추동할 것이고 평화롭고 번영한 미래를 함께 구축할 것이다.
회견 후 습근평은 이브라함이 마련한 환영연회에 참가했다.
채기, 왕의, 왕소홍 등이 상기 활동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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