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룸치 6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손소웅] 신강 홀고로스통상구에서 신선한 과일과 남새를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줄을 지어 농부산물 ‘록색통로’를 통해 까자흐스딴과 우즈베끼스딴 등 중앙아시아 국가로 향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우룸치세관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정책 추진과 지역협력 심화에 힘입어 ‘일대일로’의 핵심지역인 신강은 5월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수출입총액이 1000억원을 초과하여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우리 나라 수출입총액의 39.4%를 차지했다. 신강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제무역 왕래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량자간 무역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홀고로스 이반수출입무역유한회사의 농산물 수입 사업은 최근 들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총경리 류흥문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깊이 있는 추진에 힘입어 현재 기업은 매년 까자흐스딴으로부터 약 1000톤의 홍화씨기름을 수입하고 있으며 끼르끼즈스딴으로부터 약 100톤의 벌꿀을 수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신강 농산물이 중앙아시아 국가에 수출되는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수출 규모와 품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5월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신강의 농산물 수출액은 44억 7000만원으로 동기 대비 100.1% 증가했으며 그중 말린 과일과 견과류, 량식, 남새와 식용균, 주류 및 음료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우룸치세관 동식물검역처 처장 장유휘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전통시장을 공고히 하고 신흥시장을 개척하며 농산물 수출의 안정적인 질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는 기업의 수출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제품 안전관리 통제, 전염병 예방통제, 제품 추적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수출기업을 지도했으며 신강의 농산물, 식품 기업의 대외등록을 적극 추천하여 농부산물의 통관능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최근년간, 신강의 여러 통상구는 지속적으로 개방 강도를 높이고 중앙아시아지역과의 경제무역 왕래를 끊임없이 심화해왔다. 끼르끼즈스딴과 린접한 이르끄슈딴통상구, 뚜르가뜨통상구는 눈에 띄는 대외무역 성적표를 제출했으며 지난 5개월간 세관이 감독 관리한 수출입 화물 운송량이 동기 대비 각각 66%, 53.4% 성장했다. 카라수통상구는 우리 나라와 따쥐끼스딴의 유일한 륙로 통상구이다. 지난 5개월간 카라수세관이 감독 관리한 수출입 화물 운송량은 19만 4600톤으로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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