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사천성 성도시 북쪽에 위치한 압자하는 푸른 물결이 넘친다. 삼성퇴박물관 신관이 강변 언덕에 우뚝 서서 수천년 전의 고촉(古蜀)문명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2023년 7월 26일, 습근평 총서기는 이곳에 와 고찰하면서 삼성퇴박물관 신관의 완공, 사용에 대해 열렬한 축하를 표했다.

“당시 습근평 총서기는 광범한 고고학자들에게 진지한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총서기의 고고학에 대한 깊은 중시와 우리에 대한 친절한 배려를 피부로 느끼게 되였다.” 삼성퇴연구원 학술부원장이며 삼성퇴박물관 관장인 뢰우는 이렇게 말했다.

총서기는 삼성퇴유적의 고고학 성과는 세계적이며 4000여년 전의 문명성과를 보여주었고 중화문명의 다원일체, 고촉문명과 중원문명의 상호 영향 등에 더욱 강력한 고고학 실증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문물보호와 복원관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유리막벽 뒤켠의 문물 보호복원 사업 구역에 들어섰다. 문물복원사업에 수십년간 종사해온 ‘대국 장인’ 곽한중은 지금까지 총서기와 직접 교류하던 장면을 잊을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총서기는 삼성퇴의 새로운 고고학 발굴에서 출토된 청동 신단 받침대를 자세히 살펴보며 이 번잡하고 정교한 문물의 복원과정을 묻기 시작했다. 나는 총서기에게 이 문물을 복원하려면 적어도 1년이 걸린다고 말하자 총서기는 “참 쉽지 않다!”고 감탄했다. 총서기는 우리가 세밀하게 사업하는 정신을 발양하고 오래동안 공을 세워 고고학사업에 공헌하라고 격려해주었다.

최근 2년 사이, 총서기의 깊은 기대는 삼성퇴에 뿌리를 내렸다. 곽한중은 이미 팀을 이끌고 수백점의 새로 출토된 문물 정리 작업을 완성했으며 성급 기능대가 작업실, 원사전문가 작업소 등이 잇달아 삼성퇴박물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200여명의 문물 보호복원 사업일군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삼성퇴에서 출토된 문물 4000여점이 복원되였다.

습근평 총서기가 살펴본 이 청동 신단 받침대에도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 대형 청동 조합기의 일부로서 문화재 보호복원 사업자들의 거듭되는 연구, 론증과 AI를 결합해 복원한 결과 문물의 상대적으로 완전한 형태가 마침내 세상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삼성퇴 월량만 연가정원 부근에서는 고등급 건축기지, 재구덩, 석기 생산가공 유적 등 400여곳이 속속 발견되였고 토기, 옥기, 석기 등 4000여점의 문물이 출토됐다. 전문가들의 판단을 거쳐 이곳은 바로 삼성퇴 옥석기 ‘생산작업장’으로서 삼성퇴 제사갱의 매장년대보다 더 일찍하다. 이는 중화문명의 찬란하고 유구한 력사와 다원일체를 실증하는 데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직접 참관하니 민족적 자긍심으로 차넘친다. 5000년 중화문명 뿐만 아니라 더 오랜 중화문명의 발견과 발굴을 기대한다.” 삼성퇴박물관에서 총서기는 감개무량해하며 말했다.

문명으로 침윤된 이 땅에서 탐색은 계속되고 있다. 6개의 제사 구덩이에서 출토된 1만여점의 문물은 복원이 필요하고 새로 확인된 삼성퇴 고성 수문, 성문, 도로 등 유적으로부터 고성의 배치를 알아볼 수 있다.

삼성퇴박물관 관장 뢰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총서기의 삼성퇴에 대한 관심과 중시는 우리가 고고학사업을 더욱 깊이 리해하고 더욱 주동적으로 뛰여들게 했으며 중화문명의 근맥을 더욱 깊이있게 탐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우리는 실사구시, 간고분투를 유지하여 끊임없이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고 본원을 밝히며 고고성과의 발굴, 정리, 해석 사업을 계속 잘해 세계가 중화문명을 더 잘 리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화사 기자 서장 동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