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6월 22일발 신화통신 기자 전신욱] 온난기류의 영향으로 북경은 22일 이번 고온날씨의 두번째 날을 맞이했다. 북경 기상부문이 22일 12시에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북경온도’를 대표하는 남교관측대의 기온이 섭씨 35.4도에 달했고 도시지역의 기온은 섭씨 34.7도에서 35.6도 사이로 나타났다. 기상부문은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대중들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더위 방지 및 자외선 차단과 제때에 수분 공급을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21일부터 온난기류가 기승을 부리며 북경은 련일 고온모드가 시작됐다. 이번 고온날씨에 비추어 북경시기상대는 이미 6월 20일 14시 30분에 고온황색 조기경보를 발령했다.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12시부터 18시까지 북경시 평원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은 섭씨 35도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24일부터 25일까지 여전히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부문은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현재 북경은 고온황색경보가 발령되고 있는 상태에 있으므로 건축현장, 교통근무, 환경위생, 배달업 등 야외근무자들의 근무시간을 합리하게 배치하여 열사병 등 질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고온날씨에는 물,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므로 실내 온도를 합리적으로 조절하여 랭방병, 심뇌혈관 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방화의식을 강화하고 불, 전기 사용 안전과 삼림방화에 주의를 돌려야 하며 특히 전동자전거 충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이외에 고온날씨에 피서나 물놀이를 할 경우 정규적인 장소에 가 즐기고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수로나 수역에서는 야외수영이나 낚시를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학부모들은 아이를 잘 보호하여 익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비가 점차 많아지고 돌발성 날씨가 증가하고 있으니 날씨예보, 조기경보 정보를 예의주시하며 자기방어를 강화하고 출행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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