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대의 예보에 따르면 22일까지 화북 중남부, 황하－회하 지역, 장강－한강 지역 및 섬서 중부 등지에서는 지속적인 고온날씨가 예상되며 국부지역의 최고 기온은 력사에서 동기 대비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사천분지, 장강－회하 지역, 장강 중하류 남안지역, 남부지역 등지에서도 단계적인 고온날씨가 나타났고 공기중 습도가 높아 습하고 무더운 특징이 뚜렷하다.

통계에 따르면 7월들어 황하－회하 지역, 장강－회하 중간지역, 장강－한강 지역, 장강 중하류 남안지역 등지는 고온날씨가 나타났으며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섭씨 37도에서 섭씨 39도를 기록했고 국부 지역은 섭씨 40도에서 41도에 달했으며 련속된 고온일수는 보편적으로 5일 내지 8일에 달했다.

중앙기상대 예보원 장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열대고기압이 가일층 북상함에 따라 최근 이틀 동안 북부지역, 황하－회하 지역의 고온현상이 다시한번 확대되고 있다. 해당 지역의 최고기온이 섭씨 37도를 넘는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이며 무더위감도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향후 3일 동안 고온 영향 범위가 점차 확대되며 15일부터 16일까지 범위가 가장 넓고 강도가 가장 큰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박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이번 고온날씨를 초래한 주요한 날씨체계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아열대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이다. 고기압 시스템의 영향으로 기류가 하강하고 단열과 가열이 뚜렷이 상승하며 맑고 구름이 적은 하늘상태와 더불어 태양으로부터 오는 단파복사도 뚜렷이 강화되여 고온날씨가 지속되게 된다. 이런 고온은 주로 맑고 강한 일조를 동반하며 장강－회하 중간지역,  장강－한강 지역 및 그 남부지역은 서남의 따뜻하고 습한 기류의 수증기 영향을 받아 상대습도가 높아 인체가 느끼는 무더위감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고온은 여름철의 ‘단골손님’이며 더위를 먹기 쉽다. 천진시환경기상쎈터 고급공정사 장민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고온은 인체의 체온조절 시스템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핵심체온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함과 아울러 여러 기관의 기능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날씨가 매우 덥고 풍속이 낮거나 공기가 상대적으로 정체되고 상대적으로 밀페된 공간에 있으면 더위를 먹기 쉽다.

무더운 ‘찜통더위’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기온이 섭씨 32도를 넘고 습도가 70%를 넘으면 인체 표면의 땀이 빠르게 증발하지 못하고 체감온도는 실제기온보다 섭씨 10도 이상 높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더위를 먹기 쉽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중들은 지속적으로 더위를 방지하고 온도를 내리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고온시간대에 장시간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실외작업자는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조치를 취하여 피부가 화상을 입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제때에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더위를 먹었을 경우 즉시 환자를 고온, 고습 환경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며 온도를 내리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대량의 알콜로 전신을 씻거나 인중을 누르는 등 민간료법은 효과가 없으며 적당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세를 가중시킬 수 있다. 일단 더위를 먹은 환자가 의식불명이나 혼미상태에 빠졌을 경우 즉시 의료기구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