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우리 나라 경제 실적이 최근 발표되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66조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안정적인’ 수요 증가, ‘새로운’ 동력 축적, ‘원활한’ 순환 개선 등이 우리 나라 경제회복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했다는 평가이다.
◆안정적인 수요 증가
수요측 통계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시장활력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사회소비재 소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으며 1.4분기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소비는 GDP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동력이다.” 국가통계국 부국장 성래운은 2.4분기 최종 소비지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률은 52.3%로 1.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소비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반기 서비스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상품 소매액은 5.1% 늘었다. 소비구조에서 서비스 소비의 비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록색소비는 점차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일부 업그레이드형 소비의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신에너지차, 에너지 절약 가전, 스마트 가전 등 분야의 소비 증가세가 가파르다. 공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등록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7.86%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관광을 필두로 한 ‘휴일 소비’의 견인효과도 상당하다. “상반기 휴일 소비는 모두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문화, 스포츠, 레저, 교통 서비스 등 소비는 모두 두 자리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 책임자는 무비자 정책 확대로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더 많아졌다며 이는 국내 소비진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5.1절 및 단오절 련휴기간, 무비자 정책을 통해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기 72.7%, 59.4% 증가했다.
투자구조 역시 꾸준히 최적화되였다. 상반기 제조업 투자는 7.5% 증가했고 고정자산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률은 25.2%로 지난해 동기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첨단기술 서비스업 투자는 8.6% 늘어 고정자산 투자 증가률보다 훨씬 높은 규모를 자랑했다.
수출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화물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확대되였다. 성래운은 현재 우리 나라가 다각적인 대외개방과 다층적인 무역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단일 국가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한 자리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우리 나라의 수출실적은 여전히 시장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에 따르면 해외수입의 증가는 중국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경제 회복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새로운 동력 축적
상반기 여러 지방정부는 지역 여건에 따라 신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기술혁신과 산업혁신간 융합 발전의 강도를 높였다. 새로운 산업, 기술, 업종은 계속해서 빠른 발전세를 유지했다. 특히 첨단기술 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면서 새로운 동력이 점차 축적되고 있다.
상반기 규모이상 첨단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 첫 5개월 기준으로 규모이상 전략적 신흥 서비스업 기업의 매출액은 약 10% 증가했다.
성래운은 현재 우리 나라의 연구개발 집약도가 약 2.7%에 달한다며 이미 유럽련합 평균수준을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치에 근접했다고 소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첫 5개월 우리 나라의 유효 발명특허 출원 건수는 약 500만건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12.8% 늘었다.
디지털 경제는 빠르게 발전하고 산업의 개조 및 업그레이드도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디지털 경제 핵심산업의 부가가치는 전체 GDP에서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비률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비교적 높은 수치이다.” 성래운의 말이다.
◆순환 원활하게 개선
“외부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나라는 올 들어 국내 대순환을 더욱 확대 및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내수확대, 생산촉진, 순환 원활화를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이 발표되였고 인구, 물류, 자금 등 흐름은 모두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순환에 대해서도 성래운은 이같이 설명했다.
물류 면에서 상반기 화물 회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해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운행 속도가 향상되였음을 직접적으로 반영했다. 우리 나라 전역에서 산업 원자재 및 완제품의 류통이 더욱 원활하고 능률적으로 개선되였다는 분석이다.
자금 흐름 면에서 중국인민은행은 년초부터 역주기 통화정책조절 강도를 높이는 원칙을 고수하며 시장에 충분한 류동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자금흐름이 전통 인프라에서 과학기술 혁신, 양로 등 신흥 분야로 넘어가면서 ‘내부경쟁’의 압박을 완화하고 산업승격을 위해 탄력을 제공했다는 평가이다.
“상반기에는 적극적인 거시정책이 효과를 발휘해 경제가 안정적인 발전세를 이어갔다. 올 하반기에도 우리 나라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래운은 이같이 분석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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