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수시와 광주시 공안기관에서 련이어 통보를 내 군인을 사칭해 사기를 친 혐의로 가짜 원사, 가짜 군인 원모모를 형사구류시키고 가짜 참사, 가짜 군인 여모모에 형사 강제조치를 내렸음을 알렸다. 또한 ‘로씨야 자연과학원 원사’, ‘소철 후손’을 자처한 소문(苏文)도 가짜임이 들통났다. 하남성 협현은 정황통보를 내고 소문이 33억원을 ‘투자’한다던 ‘협현 동파서원 종합체’ 대상이 정식 협의를 체결하지 않았고 실시도 하지 않았음을 실증하고 소문의 ‘원사’ 신분을 확인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대상이 물건너갔는데도 소문은 협현 동파서원 원장의 명분을 내세워 몇년간 으시대면서 사기를 쳤고 심지어 정부부문, 협회가 주최하는 회의활동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근년 들어 가짜 원사, 가짜 참사, 가짜 장군 사기가 꽤 나타나고 있다. 원소평, 여붕상, 소문… 그들의 신분을 인터넷에서 간단히 검색만 해봐도 가짜임을 인차 발견할 수 있지만 그들은 다년간 사처에서 구멍을 찾아 거침없이 사기행각을 펼쳤다.
인터넷시대에 정보가 사통팔달한데 이런저런 가짜 신분을 감별해내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빠트단지에 들어갈 때에도 얼굴인식을 해야 하는 오늘날에 가짜 원사들의 진실한 신분은 왜 발견하기 어려운가? 큰돈을 이체할 때에도 사기방지 전화가 오는 요즘인데 왜 산 사람이 버젓이 사기행각을 벌일 수 있을가? 도대체 누가 가짜 원사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가짜 감별, 타격의 주요 책임은 누가 져야 하며 누구에게 문책해야 하는가?
가짜 원사들의 시장은 결국 공리주의, 외적조건 선호의 풍조가 만들어낸 것이다. 일부 지방정부는 대상에 들어가 치적을 쌓기 위해 기세를 올리고 겉치레에 열중하고 일부 기업은 판매상품 선전을 위해 명인을 찾아 헤매며 심지어 가짜 조작과 속임수도 마다하지 않는다. 신분의 진위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직함이나 명찰에 대한 무분별한 추종을 없애는 것이 어렵고 정말로 살손을 대고 실제적으로 일하는 것이 어렵다.
가짜 원사 사건이 빈발하며 여러 부문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각종 회의, 전시회, 활동에서 관문을 엄격히 파악하고 가짜타격 책임주체를 명확히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심혈을 기울여 형식주의를 타파해 속임수가 발붙일 시장이 없게 하고 사기군이 설 무대를 없게 하는 것이 장구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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