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9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왕창] 9일, 까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모하메드가 “까타르는 주권을 침해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에 대응할 권리를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는 당일 까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까타르는 류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전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까타르가 가자지구의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데 계속 참여할 것이지만 이스라엘이 공격을 감행한 후 현재 진행중인 회담은 없다.”고 밝혔다.

까타르 외교부 대변인 안사리는 9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까타르가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으며 이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폭발이 발생한 후에야 한 미국 관원이 까타르측에 련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까타르는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조정 노력에서 줄곧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스라엘 국방군과 이스라엘 국가안전총국(신베트)은 9일 성명을 발표하여 도하에 있는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고위층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밀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9일 성명을 발표하여 하마스측 인원이 습격으로 사망했다고 실증했지만 하마스 고위층에 대한 암살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