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로 현금자동입출금기 털어
이딸리아 현지 경찰은 강도들이 모두 복면을 쓰고 범행을 저질러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범행 당시 모습.
이딸리아에서 강도들이 굴삭기로 우체국 문을 부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꺼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딸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강도들이 굴삭기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이들은 이딸리아 시칠리아섬의 한 우체국 입구의 유리문을 굴삭기로 부순 뒤 현금자동입출금기를 꺼내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강도 일당 5명이 굴삭기로 뜯어낸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흰색 차량에 싣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약 2분 만에 현금자동입출금기를 꺼내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가져간 현금자동입출금기 안에 최소 2만유로(약 인민페 14만 8000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강도들이 범행에 사용한 굴삭기와 흰색 차량 등이 전부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강도 일당이 모두 복면을 쓰고 있어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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