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도네시아 바드민톤마스터스(大师赛)가 29일 저녁 쟈까르따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중국팀은 녀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에서 중국팀의 하제정/주호동 조합이 인도네시아의 카르난도/마틴 조합과 격돌, 인도네시아 조합에 21:17로 첫 세트를 패한 데 이어 잦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21:16으로 두번째 세트마저 내주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녀자 복식에서는 중국팀의 류성서/장수현 조합이 22:20과 21:19로 일본의 후쿠요시 유우키/다아야카 조합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장진방/위아흔, 풍언철/황동평 조합의 ‘더비전’이 펼쳐진 가운데 풍언철/황동평 조합이 첫 세트를 21:15로 가져오고 두번째 세트에서는 장진방/위아흔 조합이 21:15로 승리하며 승점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관건적인 마지막 경기에서 풍언철/황동평 조합이 21:19로 상대를 힘겹게 누르고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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