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경기' 연변팀...하지만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에

2023-05-06 19:18:58


홈장서 석가장팀과 1대1 무승부 기록

5년만에 갑급리그에 복귀한 연변팀이 올 시즌 첫 홈장 경기에서 압도하고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6일 오후 펼친 석가장쿵푸팀과의 갑급리그 제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 한광휘의 선제 득점 후에도 계속해 경기를 압도했지만 후반전 집중력 부재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동점꼴을 허용해 연변 팬들과의 시즌 첫 승 약속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시즌 첫 홈장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약속했던 김봉길 감독은 이날 왈두마와 이보 두 용병을 전부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개시와 함께 연변팀은 공격에서 매서움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반전 4분과 5분경 변선 날개 양경범이 련속 슛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고 이후 8분경 이보의 프리킥 등 연변팀이 완전히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그러다 전반전 27분경 양경범이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이보가 문전앞으로 교묘하게 패스를 했고 한광휘가 발리슛으로 련결해 상대 꼴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도  연변팀은 이보의 깔끔한 볼 배급과 손군의 돌파, 한광휘의 활발한 움직임 등으로 계속해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경기82분경, 석가장팀 외국인 공격수가 핸드볼 반칙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계속해 공격을 펼쳤고 상대팀 장진량이 슛으로 련결해 동점꼴에 성공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동점꼴을 내준 연변팀은 다시 전진하며 추가꼴을 노렸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끝날때까지 이어진 김성준과 왕붕의 련속 헤딩슛은  꼴대를 맞치는 등 불운으로 결국 상대 수비를 더이상 허물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연변팀의 시즌 첫 승 신고는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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