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흑룡강성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 제8차 회원대표대회가 할빈시 금곡호텔에서 열렸다.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 최정자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최숙진 회장이 제7기 리사회 업무 보고를 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범된 제7기 리사회는 조선족 단위 및 단체, 조선족 애심인사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 속에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움직였다면서 사비를 털어 사무경비를 해결하고 솔선수범하여 난관을 헤쳐가며 제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는데 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도 응집력을 높이고 회원들이 단결, 화합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정학철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고 강월화, 최정자, 최명(비서장 겸임), 고성룡이 부회장으로 당선되였으며 정헌호, 고삼룡, 김순옥, 량귀인, 강경춘, 장삼재 등 18명이 리사로 당선되였다. 최숙진 회장이 정학철 신임 회장에게 협회 회기를 전달했다.
정학철 회장은 취임연설에서 비록 압력은 크지만 선배들의 계주봉을 이어받아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로인들의 권익 향상 등에 기여하고 로인들이 행복한 만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의 휴식처’로 만드는 동시에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새시대 로인단체로서의 역할을 발휘해나갈 것이라면서 사회 각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희망했다. 정학철 신임 회장이 최숙진 전임 회장에게 명예회장 증서를 전달했다.
원 흑룡강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리순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관장이 래빈을 대표해서 축사를 했다. 그들은 전임 회장단의 로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나서 신임 회장단에 대한 사회 각계의 기대와 희망을 전달했다.
흑룡강성과 할빈시의 조선족퇴직간부들, 지역 민족 단위 및 단체 책임자들, 조선족기업가 대표,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 회원대표를 포함한 100여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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