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 없이 살이 빠진다면 ‘암’ 의심!

2024-11-22 09:21:04

많은 사람들이 체중 때문에 고민이다. 하지만 뚜렷한 리유 없이 살이 쭉쭉 빠지는 사람도 꽤 많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안젤레스 캠퍼스(UCLA) 크리스틴 쿠카시안 수석영양사(림상영양학과)는 “최근에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 등 신체활동을 늘이거나 체중 감량을 시도하지 않았는데도 눈에 띄게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하면서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위험신호라고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UCLA 헬스’에 따르면 보통 사람의 체중은 호르몬, 몸속의 수분량 등으로 매일 1킬로그람내에서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체중의 변화가 그 이상으로 심하게 나타나면 일단 암, 위장병, 정신건강 장애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쿠카시안 수석영양사는 “6~12개월 동안 원래 체중보다 5% 이상 또는 약 2.27킬로그람(10파운드) 이상 감소하면 위험신호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체중 감소의 10~20%는 만성설사, 염증성 장질환, 셀리악병이나 섭식장애로 인한 완하제 람용 등 위장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섭식장애외에 불안증, 우울증, 강박장애, 스트레스 등도 식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중 감소가 곧 암이 진행됐다는 적신호는 아니다. 하지만 대장암, 췌장암, 페암의 초기 단계에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 류의해야 한다. 암 진단을 받는 사람 10명중 4명은 뜻밖의 체중 감소를 리유로 병원을 찾는다.

쿠카시안 수석영양사는 “정신건강 장애의 치료에 쓰이는 일부 약물이 식욕, 미각, 후각에 영향을 미치고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식사를 거르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체중이 줄어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치매, 갑상샘병, 당뇨병, 이몸병, 삼킴 장애, 재정적 스트레스 등도 식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병든 로인이 료양병원에서 지내다가 갑자기 체중이 줄어들 확률은 6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

모든 체중 감소가 생명을 위협하는 병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면 적절히 치료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걱정스러울 정도로 몸무게가 쑥 줄어든 사람은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신체검사와 정신건강 검사, 혈액·소변 검사, 영상 검사 등을 받아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쿠카시안 수석영양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에 대한 평소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라고 강조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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