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미 당국, 수사 세부사항 공포

2025-09-15 09:15:07

[로스안젤레스 9월 12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항] 미국의 유명 보수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혐의 용의자가 체포되였다고 12일 미국 유타주 주지사 스펜서 콕스와 련방수사국 국장 캐시 파텔이 실증했다.

당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콕스는 다음과 같이 확인했다. 용의자는 유타주 워싱톤 카운티 주민인 타일러 로빈슨(22살)으로 현재 유타주 감옥에 수감되여 기소를 기다리고 있다. 로빈슨은 사건 발생지인 유타밸리대학 학생이 아니며 그의 주소지는 해당 학교와 수백킬로메터 떨어진 곳이였다.

11일 밤, 로빈슨의 가족은 한 친구를 통해 “로빈슨이 자기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고 워싱톤현 치안관판공실에 알렸다. 수사일군들은 뒤이어 증거와 증인을 찾아냈으며 로빈슨의 옷차림이 현장 감시카메라에 찍힌 인물과 일치했다. 로빈슨의 가족은 그가 최근 몇년 동안 갈수록 정치에 열중했다고 표했다.

로빈슨의 기숙사 동료는 수사일군에게 로빈슨이 온라인에서 소총을 토론한 관련 정보를 보여주었다. 로빈슨의 가족은 그가 소유한 스포츠카와 수사중 발견된 용의차량이 일치하다는 것을 실증했다.

콕스는 수사일군이 발견한 사건 관련 총기와 총탄에 “이봐, 파쑈! 잡았다!”, “이 글을 읽었다면 당신은 동성애자야. 하하” 등과 같은 메시지가 적혀있었다고 실증했다.

파텔은 기자회견에서 커크가 살해된 지 약 36시간 후인 현지시간으로 11일 밤 10경 로빈슨이 체포되였다고 밝혔다. 파텔은 “수사기간 수사일군은 1.1만건이 넘는 제보단서들을 받았고 200차례의 탐문을 마쳤다.”고 밝혔다.

콕스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정치적 폭력범죄가 미국 전역에 만연하고 있으며 커크가 ‘정치적 암살’을 당한 것은 미국의 건국리념 근간과 미국인의 기본리념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커크는 미국의 보수 비영리조직인 ‘미국의 전환점’의 공동 창설자이자 미국 대통령 트럼프 지지자 진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왕훙’중 한 사람이다. 올해 31세인 커크는 10일 유타주 오렘시의 유타밸리대학에서 연설도중 총격을 당해 숨졌다.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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