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련방항공관리국 성명 발표
[워싱톤=신화통신] 보잉회사가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안전규정 위반 행위를 저질렀기에 총액이 약 310만딸라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12일 미국련방항공관리국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보잉의 안전규정 위반 행위가 2024년 1월 5일에 발생한 기내 내장식 비상문 마개 탈락 사고 및 비행기 안전 관련 인원의 독립적 직무 수행 관여 등 문제와 관련되여있으며 미국련방항공관리국은 법에 따라 법정 최고액의 민사처벌을 취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사 결과 워싱톤주 렌턴에 위치한 보잉 737 공장 및 캔자스주 위치토에 위치한 보잉 공급업체 시브레이어 항공시스템사의 보잉 737 공장은 수백건의 품질시스템 규정 위반 행위가 존재했다. 보잉은 또 항공 적합성 표준에 부합되지 않는 비행기 2대에 대한 항공 적합성 인증을 미국련방항공관리국에 신청했다. 이 밖에도 한 보잉 직원은 보잉이 제시간에 납품계획을 완성하도록 회사 내부의 항공 적합성 검증 담당자에게 문제가 있는 보잉 737-MAX 항공기의 출고를 승인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성명에 따르면 보잉은 미국련방항공관리국으로부터 처벌통지서를 받은 후 30일내로 이에 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2024년 1월 5일 미국 알래스카항공회사의 한 보잉 737-MAX 9형 려객기가 리륙 직후 사고가 발생했으며 기내 측면의 한 비상문 마개가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 수사일군은 점검 결과 비상문 마개를 고정해야 할 4개 볼트가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고 발생 당시는 해당 려객기가 알래스카항공회사에 교부된 지 불과 2개월 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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