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한 폭약공장 폭발

2025-10-13 09:25:52

19명 실종···사망 우려


[뉴욕 10월 10일발 신화통신] 10일 오전 미국 동남부 테네시주에 있는 한 군용폭약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매체들은 현지 관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발로 19명이 실종되였으며 해당 인원들은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당일 오전 7시 45분경 발생했다. 이 공장은 테네시주의 험프리스현과 힉먼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해당 주의 수부 도시 내슈빌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100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폭발로 발생한 짙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고 한 건물이 완전히 초토화되였으며 주변에는 자동차 잔해가 흩어져있었다. 폭발의 위력이 강력해 20킬로메터 떨어진 지역에 사는 주민들도 주택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험프리스현 경찰관 크리스 데이비스는 사고 발생 후 기자들에게 “이번 폭발은 매우 파괴적이며 건물 전체가 초토화됐다.”고 밝혔으며 “일부 인원들이 사망했다.”고 실증했다. 그는 당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사망자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격동된 목소리로 “19명이 실종됐다.”고 강조했다. 여러 미국 매체는 이에 근거하여 19명 실종자가 이미 사망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사고 발생 후 구조인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화재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차 폭발에 대한 우려로 구조인원들은 잠시 현장에 들어가 구조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찰측은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 린근에 가지 말 것을 요구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미국정밀에너지시스템’ 산하의 기업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1980년에 설립되였으며 미국 국방부와 미국 산업시장에 각종 고폭발약 및 특수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이다.

폭발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알콜, 담배, 화기 및 폭발물 관리국도 조사에 참여했다. 당일 펜타곤 관원은 국방부가 이미 폭발사건 소식을 접했다면서 곧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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