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발은행, 농업개발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성 은행 세곳이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에 3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프로젝트 투자액은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의 투입구조를 살펴보면 우리 나라 경제대성(大省)이 중점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민간투자,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등 신흥산업부문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는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의 규모가 총 5000억원이라며 모두 프로젝트 자본금 보충에 사용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같은 날 국가개발은행, 농업발전은행, 수출입은행은 각기 전액 출자해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10월 17일 기준, 국가개발은행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는 12개 경제 대성에 1465억 8000만원을 투입했고 농업발전은행은 671억 3600만원을 투입했다.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가개발은행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는 민간투자와 민간자본 참여 프로젝트에 545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수출입은행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의 민간자본 프로젝트 참여 비률은 40%에 달한다.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의 핵심투자분야로는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소비 등 인프라와 신흥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국가개발은행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는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소비 등 프로젝트에 710억 5000만원을 투입해 전체의 37.5%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년내 투입될 5000억원의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가 4조원에서 5조원 안팎의 투자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4.4분기 경제성장과 년간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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