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 ‘알뜰 영입’…올 시즌 돌풍 노려볼만 할가?김태연, 한광휘, 손군, 동가림, 로비 등 12명 영입

2023-03-31 09:01:53

없는 살림 속에서도 연변팀의 ‘봉길매직’을 위한 준비는 착실하게 준비되고 있다. 성도 2차 전지훈련에서 련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는 동시에 ‘알뜰 영입’으로 팀 구성을 착착 마무리며 올 시즌 갑급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어가고 있다.

올 시즌 갑급리그에 대비해 연변팀은 최근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시작했다. 넉넉하지 않은 재정의 ‘김봉길호’는 주요 자원을 지키면서 갑급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보강했다. 김태연, 한광휘, 손군, 동가림, 마동남 등 베테랑 선수들부터 주병욱(무석오구팀), 공한괴(운남지운팀), 황위(북경체육대학교팀), 리달(무한장강팀), 로용개저(장족, 호북청년성팀), 천창걸(조선족, 소주동오팀) 등 국내 자원까지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는 까메룬적 로비 선수와 이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이적료 없이 영입한 ‘알뜰한 쇼핑’이다.

한편 최근 원 슈퍼리그 하남건업팀의 브라질적 공격수 이보가 중국으로 돌아오며 연변팀 이적 가능성이 여러 매체로부터 제기되였다. 올해 37살인 이보는 2015년 하남건업팀에 이적한 후 주장으로 활약하며 두 시즌 11꼴, 17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량을 펼쳤다. ‘금원축구’시대 세계 최고급 스타 선수들이 즐비했던 슈퍼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던 선수이다. 비록 자금이 여의치 않은 연변팀이 이 선수를 챙길 가능성은 낮지만 그를 성공적으로 영입한다면 올 시즌 공격면에서 경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본다. 이보는 2014시즌 한국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팀에서 활약했었다. 당시 감독이 바로 현 연변팀의 김봉길 감독이였다.

  김봉길 감독의 머리 속 전술을 소화할 ‘하드웨어’가 차차 완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소프트웨어’를 잘 심으면 된다. 얼마 남지 않은 전지훈련(4월 초순 결속)에서 선수들이 김봉길 감독의 전술훈련을 얼마나 심도 깊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올 시즌 ‘봉길매직’이 이뤄질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리병천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