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 2대0으로 상대 제압
홈장 무패행진 이어가

2023-07-04 09:00:53

불굴의 연변룡정팀이 심양도시팀을 홈장에서 제압하고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일 오후, 연변룡정팀은 손군과 주병욱의 2꼴로 심양도시팀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연변룡정팀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였고 관중들의 열띤 응원도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경기 70분까지 연변룡정팀은 공격 우세가 득점으로 련결되지 않아 고전했고 상대팀은 완전히 승점 1점 벌이를 목적으로 경기에 림했다. 70분경 금지구역 안에서 김태연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군이 상대의 꼴그물을 가르며 판세는 완전히 연변룡정팀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막판에 후반전 왈두마를 교체해 들어온 공격수 주병욱이 쐐기꼴을 박아넣으며 홈장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았다.

이날 1만 4000여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 뒤 있은 기자회견에서 심양도시팀 고명기 감독은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심리적으론 좋지 않다. 선수들이 첫 실점을 하면서 사기가 떨어졌다. 우리가 할 일은 빨리 이 경기를 잊고 다음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연변룡정팀 김봉길 감독은 “우리가 지난번 광서에 경기를 치르러 갔다오는데 각각 15시간씩 걸렸다. 피곤한 상황에서 오늘 우리 선수들이 불굴의 투지로 승리해주어 고맙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이겨내서 고맙다. 우리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열띤 응원을 해준 우리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팬들은 어느 지역 축구팬들보다 더 열정적이다.”고 말했다.

왈두마와 이보의 교체 리유에 대해 김봉길 감독은 “지난 광서평과팀과의 경기에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오늘 그들의 체력상황을 보아가며 선수교체를 했다. 특히 이보는 교체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보는 현재 많이 지친 상황인데 뒤에 들어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잘해주었다.”고 말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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