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가?
체중의 기본을 차지하는 우리 몸의 기관(장기) 무게도 다르다. 장기로 간주되는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지금까지 합의된 기관수는 78개이다. 기관은 그 역할과 기능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어떤 기관이 가장 무거울까? 인간 몸에서 가장 무거운 기관 순위를 살펴보면 몸의 구성 요소 모든 부위를 포함했을 때 1위는 피부, 2위는 대퇴골, 3위는 간, 4위는 뇌, 5위는 페이다.
① 피부=전체 체중의 16% 차지
우리 몸에서 가장 무거운 기관은 피부이다. 평균 무게는 4,535그람으로서 피부가 성인 총 체중의 약 16%를 차지한다.
이는 피부의 상층층과 하부 근육 사이에 위치한 지방 조직인 ‘패니큘러스 아디포서스’를 피부의 일부로 포함한 무게이다. 예전에 일부 과학자들은 패니큘러스 아디포서스를 피부에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피부가 성인 체중의 약 6%만 차지한다고 결론을 지었다. 하지만 현대 의학 참고서인 Primary Care Notebook에 따르면 이 지방 조직이 피부의 세번째이자 가장 깊은 층인 하이포더미스의 일부로 이 부위가 피부의 범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 이에 따라 피부, 즉 우리 몸을 둘러싼 가죽이 가장 무거운 존재로 되였다.
② 골격=전체 체중의 14~15% 차지
그 다음 무거운 장기는 골격을 이루는 뼈이다. 골격을 장기로 두느냐는 약간의 의견이 있지만 몸의 무게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학자들이 피부 다음으로 골격을 꼽는다. 성인 골격은 일반적으로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있으며 골격은 장기 체계나 생리적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장기의 집합체이다. 2019년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그람ical Sciences에 게재된 내용을 보면 몸을 구성하는 가장 큰 구성의 골격은 성인 체중의 약 14~15%를 차지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뼈중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으로 대퇴골을 꼽았다. 대퇴골은 무릎과 엉덩이 사이에 위치한 긴 뼈를 말한다.
③ 간=1560그람
세번째로 무거운 장기는 평균 무게 1560그람의 간이다. 사실 몸속의 장기로만 봤을 때는 간이 가장 무겁다. 미국 간 연구재단에 따르면 간의 무게는 약 1.4~1.6킬로그람 정도이다. 간은 몸의 독소를 분해하고 음식을 소화하는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에 따르면 간은 성인 몸의 혈액 공급량의 약 13%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다.
④ 뇌=1500그람
그 다음으로 무거운 기관은 뇌이다. 평균 무게는 간보다 가벼우며 약 1500그람 정도이다. 생각 조정에서부터 운동 제어까지 뇌는 신체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뇌는 평균적으로 성인 체중의 약 2%를 차지하는데 그 질량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다.
20세때 평균적인 남성의 뇌는 1.4킬로그람 정도이며 나이 들수록 뇌가 줄어들어서 65세 때 그 무게는 1.3킬로그람으로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녀성의 뇌는 남성의 뇌보다 대략 10% 가볍고 전체 체중을 고려할 때 남성의 뇌는 녀성의 뇌보다 평균 100그람 정도 무겁다.
⑤ 페= 1300그람
페의 평균 무게는 1300그람 정도이며 량쪽 페의 무게가 다르다. 오른쪽 페는 일반적으로 약 0.6킬로그람 정도이고 왼쪽 페는 약간 더 작은 0.56킬로그람 정도이다. 성인 남성은 녀성보다 페도 무겁다. 출생시 페의 무게는 약 40그람이며 성장하면서 페의 미세한 가지(포도송이 모양의 공기주머니)인 호흡기 페포가 완전하게 형성되는데 약 2세 때 페 무게가 170그람 정도가 되면서 이때 페포가 완전히 형성된다.
⑥ 심장= 300그람
그 다음 여섯번째로 심장이다. 순환계 중심에 위치한 심장은 평균 무게 300그람 정도이다. 끊임없이 혈액을 몸 안으로 퍼뜨려 산소와 영양분을 온 몸의 조직에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 박동을 뛰게하는 무거운 근육 섬유들이 심장의 대부분의 무게를 차지하고 있다. 성인 남성의 경우 약 280~340그람 정도이고 녀성은 약 230~280그람 정도이다.
심장 다음으로 무게는 신장(한쌍260그람), 비장(175그람) 췌장(70그람) 갑상선(20그람)이 그 뒤를 잇는다. 남성에게서는 그 다음 11그람의 무게로 전립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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