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협
[뉴욕 7월 29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아남] 미국이 인도산 수입품에 대해 20%~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7월 29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밝혔다.
당일 트럼프는 전용기를 타고 영국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매체 기자에게 인도가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다른 나라들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보다 거의다 높다면서 “당신(인도)은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7월 25일 트럼프는 미국이 약 200개 무역 상대국에 서한을 보내 해당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관세률을 확정 할 것이라고 표했다. 그는 이에 앞서 8월 1일부터 미국과 무역협의를 이루지 못한 무역 상대국에 고액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7월 28일 미국 무역대표 그리어는 미국에 더 많은 시장을 개방하려는 인도의 념원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은 인도와의 협상에 있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표했다.
4월 2일 트럼프가 이른바 ‘대등관세’ 조치를 공포한 후 미국과 인도 쌍방은 여러차례 회담을 열었으나 협상은 교착상태에 머물렀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농업 및 유업을 보호하는 면에서 강경한 립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로씨야 석유 구매 등 면에 있어서도 쌍방은 이견이 존재한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인도는 8월 중순 미국측과 더욱 광범한 무역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미국 상무부의 수치에 따르면 2024년 미국과 인도의 상품무역액은 약 1288억딸라에 달하고 인도의 대 미국 무역흑자는 458억딸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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