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료녕성 심양시 ‘9.18’력사박물관, 동북항일의용군기념관, 료동항전연구쎈터가 공동 주최한 제2회 ‘리홍광 장군’컵 작문경기 시상식이 환인만족자치현에서 개최되였다.
리홍광은 1919년에 부모를 따라 중국 길림 일대로 이주했고 1926년에 길림성 이통현 류사저자툰에 정착했다.
1927년 리홍광은 농민동맹회에 가입했으며 1930년 3월에 이통현 삼도구에서 로농적위대를 세우고 대장을 담임했다. 적위대는 친일분자를 견결히 타격하고 악패지주를 엄벌해 대중들의 옹호와 환영을 받았다. 1930년 8월, 중공반석현위가 설립된 후 리홍광은 적극적으로 진보활동에 참가해 당지 당조직의 신임을 얻었다. 이해 그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 단원으로 되였으며 9월에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항일전쟁시기 동북인민혁명군의 총지휘였던 양정우(1905년-1940년) 장군이 작사한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군가>에는 ‘홍광’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동북항일련군의 우수한 장령이였던 조선족항일명장 리홍광이다. 양정우 장군이 친히 작사하고 노래로까지 기렸던 리홍광은 후날 중국의 모택동 주석, 조선의 김일성 주석마저 높이 평가했다.
전 현을 대상해 중학조와 소학조로 진행된 경기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이어졌으며 총 1580여편 작품이 응모에 참가했다.
평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 은, 동상 및 우수작품 총 154편과 우수지도교원 125명이 선정되였다.
시상식에서 심양시 ‘9.18’력사박물관, 동북항일의용군기념관, 료동항전연구쎈터 및 환인현 당위 선전부, 교육국 관계자가 수상자에게 상패와 증서를 전달했고 금상 수상자가 무대에 올라 작품을 랑송했다.
료녕신문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