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전체 교원들과 졸업반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초, 고중 졸업식을 성대히 펼쳤다.

‘불멸의 청춘, 영원한 청춘’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졸업식에는 후배들까지 모여 축제의 분위기가 더욱 짙게 했다.

장엄한 국기게양식에 이어 안재성 부교장은 졸업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소리 높여 불렀고 호명된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열렬한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3호학생, 우수학급간부, 우수졸업생, 우수체육스타, 우수로동스타, 우수문명스타… 영예의 주인공들이 단상 우에 올라 상장을 받을 때마다 감동의 물결이 너울졌고 제자들의 의젓한 모습에 교원들은 감격을 금치 못했다.

행사에서 가장 빛나는 장면은 바로 감동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였다.

전체 졸업생들은 은사들과 부모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드렸고 교원들과 부모님들은 감격의 시간을 돌이켜보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문옥 학부모대표는 학생들의 전면 발전을 이끌어준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으며 졸업생대표로 나선 초중 3학년 김은혜 학생과 고중 3학년 김혜경 학생은 학창시절에 대한 감수와 미래에 대한 동경을 펼쳐보이며 모교의 휘황한 발전을 기원하고 후배들의 분투를 격려하였다.

리강문 교장은 전체 졸업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으로 가득찬 더 높고 넓은 무대를 향하여 도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영예를 떨쳐줄 것을 당부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