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조선족전통문화축제 여러 민족이 어우러지는 뜨거운 장

2024-07-17 07:19:47

13일 오전, ‘건강, 록색, 혁신, 조화’를 주제로 한 2024년 장춘시조선족전통문화축제가 장춘세계조각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지면서 장춘시민들에게 조선족문화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2024 장춘피서예술절 계렬활동의 하나인 이번 축제는 장춘시당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  추최했으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하고 장춘세계조각공원과 길림성조선족진흥총회에서 협조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새시대 환락의 북소리〉로 막을 올린 축제의 개막공연은 조선족특색이 짙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무용, 노래, 기악연주를 행사장에 모인 장춘시민들에게 선물했고 그 매력에 푹 빠진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소리는 여러 민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뜨거운 장을 만들었다.

행사장 한편에 설치된 장춘시 조선족미식거리에서는 장춘조선족민속식품 기업과 상가들이 떡, 김치, 순대, 막걸리 등 조선족 음식들을 팔고 있었는데 행사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직접 비빔밥, 인절미, 김치 제조를 체험하며 조선족 음식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조선족특색 음식을 맛본 참가자들은 주변에 설치된 체험장에서 굴렁쇠 굴리기, 화살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화투 등 조선족 전통놀이로 민속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비빔밥  만들기도 역시 발 디딜 틈이 없이 참가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전통복장 체험구역에서 일상복, 의례복 등 여러가지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장춘시민은“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마치 다른 시공간과 교감하는 듯합니다. 앞으로 조선족의 문화를 깊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뒤 현장에는 장춘시조선족 여러 기업, 사업단위 및 사회단체, 부녀협회 등 여러 팀이 모여 윷놀이, 패스릴레이, 줄넘기, 깡통 던지기, 모래주머니 던지기 등 오락활동을 펼쳤는데 그 열기는 한 여름의 무더위도 날려 버릴 만큼 굉장히 뜨거웠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100명 미만이 참가하던 소형 활동이였던 장춘시조선족전통문화축제는 40년 가까이 이어져오면서 지금은 참가자가 수천명 지어 만여명에 이르기는 장춘시의 선명한 조선족문화 부호로 자리매김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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