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자치구 제34회 초원 나다무 전통 축제가 일전 석림거러맹 석림호트시에서 막을 올렸다.

나다무축제는 몽골족의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전통명절로 이들의 물질생활중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 해마다 7, 8월이 되여 가축들이 살찌는 계절이면 나다무축제가 열리는데 나다무란 몽골어로 오락 혹은 게임이라는 뜻이다. 나다무축제의 내용을 보면 경마, 씨름, 활쏘기, 춤과 노래 등이 포함되며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남녀로소가 명절 복장을 차려입고 여러 곳에서 모여든다. 다채로운 개막식 공연, 몰입식 관광체험, 다양한 행사, 각종 관광상품 판매, 맛있는 초원 먹거리 시식, 유서 깊은 무형문화유산 전시 등을 통해 전국 각지 관광객과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닷새 동안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내몽골 12개 맹과 시에 있는 몽골포 안에서 관광상품과 문화창작상품 판매, 먹거리 시식, 무형문화유산 전시, 특산품 판매, 예술 전시공연 등이 진행되였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나다무축제는 2006년 5월, 국무원으로부터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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