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1월 음력설 등 요소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전국주민소비가격지수(CPI)가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기 0.5%, 0.7% 상승했는데 증가률은 전부 전월에 비해 다소 늘어난 추세이다. 공업생산은 여전히 불경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전국공업생산자출하가격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했다.
봉사업, 식품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는 CPI 증가률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봉사가격으로 보면 1월 봉사가격이 전월에 비해 0.9% 상승, 증가률이 전월에 비해 0.8%포인트 늘어났다. 봉사업 가운데 음력설기간 출행, 문화오락 소비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항공티켓, 교통수단 렌탈비용, 관광, 영화, 연출 티켓 가격이 전부 상승했다. 거기에 로무일군의 귀성, 봉사수요가 대폭 증가한 영향을 받아 가정봉사와 헤어 미용 등 가격이 전부 크게 상승했다.
중국민생은행 수석 경제학자 온빈은 “음력설기간 주민소비의 열조가 크게 올라갔고 일련의 ‘이구환신’ 행사, 정책들이 겹치면서 교통수단, 가정용 기구 등 내용성 소비품을 구매, 사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식품가격으로 보면 1월 한달간 가격이 전월에 비해 1.3% 상승했다. 식품중 신선남새, 신선과일, 수산물 등 가격이 각기 5.9%, 3.3%, 2.7% 늘어났다.
“식품가격 상승은 음력설맞이 물품 비축 등이 가장 큰 원인이며 거기에 여러 지역의 기온이 떨어진 영향으로 인해 농산물 생산과 비축, 수송 등 면에서 일정하게 영향을 받은 요인이 작용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에서 다시 반등하는 추세였고 신선과일, 신선남새 등 주기가 짧은 식품가격이 다소 상승되는 추세이다.” 온빈은 이렇게 밝혔다.
이외 국제황금, 원유 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국내 금은장식구, 휘발유 가격이 전월에 비해 3%, 2.5% 늘어났다. 1월, 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련속 4개월 상승하는 추세이다.
국무원발전연구중심 시장경제연구소 연구원인 왕립곤은 “핵심 CPI가 수많은 물가지표 가운데서 상대적으로 경제 총수요의 변화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반영해준다. 핵심 CPI의 점진적으로 회복된다는 점은 그만큼 우리 나라의 총체적 수요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 수석 통계사 동려견은 분석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음력설기간 석탄공급 보장이 큰 힘을 발휘했고 비축량 또한 충분했다. 명절, 기온하락 등 요소로 인해 부동산, 기반시설 건설대상 등 부분적 공사가 중단되거나 건자재 등 수요 또한 다소 떨어졌다. 흑색금속제련, 압연가공업, 비금속광물제품업 가격 또한 전월에 비해 떨어졌다.”
국제 유색금속 가격 파동 등 영향으로 국내 유색금속제련, 압연가공업 가격이 전월에 비해 떨어지는 흐름을 보였고 국제 원유가격의 상승은 국내 석유 관련 업종의 가격 상승을 부추켰다. 그중 석유, 천연가스 채굴업,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가공업 가격이 전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온빈은 또 “주요 발전국가의 제조업이 둔화되고 글로벌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여건 속에서 글로벌 대종상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음력설 이후 공업, 건축업이 다시 생산을 회복하고 증량정책이 효과를 나타낸다면 시장 공급, 수요의 관계는 일정한 선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PPI의 하락세도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반적인 물가추세를 추이해볼 때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시장및가격연구소 연구원 류방은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수입, 취업, 소비 등 면에서의 의향지표가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민소비 수요의 꾸준한 회복을 뒤받침해주고 있으며 물가의 전반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