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문화창의상품으로 ‘청춘경제’ 발전
─‘청춘보물가게’로 선정된 연변대학교 문화창의공간의 성장 이야기

2025-07-23 09:05:00

20일, 왕훙벽 맞은켠, 연변대학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연변대학교 문화창의공간에 들어서니 다양한 연변특산물과 문화창의상품들이 정연하게 진렬돼있었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권녕봉이 문화창의상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변대학 학생과 교우들이 즐겨 찾는 곳이자 관광객들의 인기 방문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 문화창의공간은 일전 공청단주위의 주최로 펼쳐진 ‘청춘경제’ 선정활동에서 ‘청춘보물가게’로도 선정되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연변대학 문화창의공간은 창의설계, 제품개발, 판매보급을 일체화한 문화창의 종합봉사체계입니다. 연변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을 심화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과학연구성과 전환전시, 흥변부민 농업 조력, 문화창의 부화, 대학생 혁신창업실천기지, 교우경제생태권, 전통문화 전파 창구 등 기능을 통합한 종합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였습니다.”

연변대학 문화창의공간의 책임자이자 길림성대경상업무역유한회사의 총경리인 권녕봉이 연변대학 문화창의공간의 설립 취지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연변대학 문화창의공간은 올해 1월에 설립되였는데 그 발전력사를 알아보려면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2017년, 당시 연변대학의 연구생이였던 권녕봉은 연변대학의 전속 문화창의상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친구들을 인솔해 ‘연례’라는 브랜드를 창설하고 관련 제품들을 부지런히 연구, 개발했다. 그리고 3년 후인 2020년에는 교내에 ‘연대기념품’점을 오픈해 독특한 문화가 담긴 문화창의상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문화적 공감대가 브랜드 성장의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연변대학의 독특한 문화와 연변지역문화의 정수를 제품 디자인에 주입하여 문화창의상품이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연대의 기억과 지역의 자부심을 담은 문화적 상징으로 되게 하려는 데 핵심을 두었죠.”

권녕봉에 따르면 연변대학 문화창의상품은 대부분 연변대학 교원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설계를 통해 개발되였다고 한다. 연변대학의 교원과 학생들이 제작한 가공이 완료된 제품을 플랫폼에 올려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계약을 통해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일층 상품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기념품점이 오픈되고 나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연변대학과 민족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창의제품들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열두가지 띠’, ‘연대인상도장려권’ 등이 인기폭발 제품으로 등극하면서 년판매액이 50만원을 돌파했고 ‘학위곰’ 졸업시즌 시리즈 제품은 루계로 1만여개가 판매되면서 연변대학의 상징적인 졸업선물로 자리매김되기도 했다.

문화창의상품의 개발과 판매가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들어서자 권녕봉은 개발의 눈길을 농산물에로 돌렸다. 그는 적극적으로 향촌 기업과 련결해 ‘연례’ 브랜드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에 힘을 실어주려고 힘썼다. 설계 전문성을 발휘해 농산물에 문화적인 포장과 브랜드를 입히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넓히는 등 브랜드의 영향력을 캠퍼스에서 지역경제로 확장시켰다.

그리고 올해초 ‘연대기념품점’은 ‘연변대학교 문화창의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면서 물리적인 공간이 확장되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도 추가되여 새로운 발전구도를 형성하게 되였다. 현재 문화창의공간 안에는 연변대학의 약학원 등 전공에서 연구, 개발한 과학기술 성과전환 제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 여러 현, 시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특산물, ‘연례’ 브랜드 특산물, 무형문화 전환 제품, 학생과 교원의 문화창의 상품 등 500여가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학생 혁신창업 실천기지의 역할을 발휘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권녕봉은 “현재 년평균 100여개의 학생 창의제품이 개발되고 2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봉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년간 매출은 150만원을 돌파했다.”면서 “향후 연변대학과 우리 지역의 문화를 더 널리 알리려는 데 취지를 두고 문화창의 관광제품의 연구개발에 꾸준히 힘쓰는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조직해 더 많은 학생들이 문화창의 사업에 참여하도록 인도함으로써 연변 관광 문화창의 산업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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