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 로인들 테블컬링 재미에 푹 빠져

2025-07-30 09:21:05

"왕청현로인체육협회 테블컬링협회 회원들의 열정은 전 주를 벗어나 전국에까지 뻗어나갔고 올해 6월에 개최된 '세계운동회 맞이 '2025년 전국 로인 테블컬링대회에 참가한 2개의 혼합팀, 3개의 단체팀과 녀자 단식 '선수' 류춘영은 모두 상응한 경기의 전국 16강까지 진출하는 훌륭한 성적을 따냈다. "


“두 다리에 힘 주어 중심을 잡고 허리의 힘으로 뽈을 앞으로 밀어 보내면 됩니다.”

“중심으로 보내지 말고 옆으로 상대방의 뽈을 밀어내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25일, 왕청현로간부봉사중심 2층에 위치한 로인 테블컬링 련습실, 삼삼오오 테블컬링 테블 주위에 모인 로인들은 시합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두명씩 한팀을 무어 시합에 열중하고 있는 로인들은 팀원들과 수시로 작전을 론의하면서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중 한 로인은 시합에 집중하기보다는 테블마다 둘러보면서 선수들의 자세를 교정해주고 ‘감독’하느라 바빴다. 그가 바로 왕청현로인체육협회 테블컬링협회 회장 리무해이다.

테블컬링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로인들.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힘의 강도와 밀어주는 기교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팀원과의 협력이 있어야만 시합에서 점수를 따낼 수 있어 기교와 팀워크가 필요한 종목입니다.” 리무해 회장은 로인들 사이 ‘새별’처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로인 운동종목인 테블컬링을 이처럼 소개했다.

동계올림픽 정식 시합종목인 컬링에서 유래된 테블컬링은 2014년 성도시로인체육협회에서 전국 첫 테블컬링 구락부를 설립하면서 전국에서 보급되기 시작했다. 얼음 우에서 하는 컬링을 테블 우로 옮겨온 이 운동은 컬링에 필요한 기구, 장소를 축소, 간소화하여 애호가들이 언제 어디서든 컬링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테블컬링은 오래동안 서있을 필요 없고 또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허리와 다리 근력을 단련할 수 있기에 ‘출시’되자마자 로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은 해마다 전국 로인 테블컬링 시합이 열릴 정도로 전국에서 많이 보급되고 있다.

“2018년 성도에서 로인우호도시 교류회가 열렸었는데 당시 교류회에 참가했던 우리 주 대표단 성원들이 그곳에서 처음으로 테블컬링 운동을 접하고는 로인들에게 유익하고 재밌는 운동인 것 같아 우리 주에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왕청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12개의 테블을 구매하여 향, 진, 가두에 나눠주면서 테블컬링을 적극적으로 보급했고 왕청현로인체육협회에서도 2019년 정식으로 왕청현로인체육협회 테블컬링협회를 설립하고 대폭적으로 이 운동을 보급했습니다. 현재 왕청현로간부봉사중심, 왕청현로인체육협회의 적극적인 지지로 전 현에 모두 36개의 테블컬링 테블이 있고 100여명 로인이 이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왕청현로인체육협회 회장 리성구는 왕청현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테블컬링 운동을 이처럼 소개했다.

격렬한 움직임은 없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빠르게 사유하고 작전을 짜야 하는 테블컬링은 여러 부문의 공동한 노력으로 왕청현 로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퇴직 후 로인탁구협회에 다니면서 우연히 ‘옆방’의 테블컬링을 접하게 된 류춘영(61세) 로인, 지금은 협회의 ‘골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탁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좋아야 하는 운동이라 손목, 허리가 아파 힘들었던 찰나에 테블컬링을 보게 되였습니다. 움직임이 크지도 않고 재미도 있어 참가하게 되였는데 지금은 시합도 참가하고 쾌감도 느끼고 너무 보람찹니다.”라고 말하는 류춘영 로인은 요즘 매일 빠짐없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협회 설립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테블컬링 삼매경에 빠져있는 협회의 최고령 회원 고병방(83세) 로인은 “테블컬링 운동이 로인들에게 딱 맞는 운동입니다. 체력전은 아니지만 사유와 반응능력을 단련하는 운동이라 두뇌운동과 같습니다.”며 로익장의 노련함으로 시합마다 회원들을 이끌고 있다.

테블컬링을 배운 후로 수면도 좋아지고 기분도 덩달아 상쾌해졌다는 박명종 로인은 “신형의 로인운동이라 평소에도 경기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전략도 연구하고 힘 조절하는 방법도 열심히 련마하고 있습니다.”며 오전, 오후 하루종일 련습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왕청현로인체육협회 테블컬링협회 회원들의 열정은 전 주를 벗어나 전국에까지 뻗어나갔고 올해 6월에 개최된 ‘세계운동회 맞이’ 2025년 전국 로인 테블컬링 대회에 참가한 2개의 혼합팀, 3개의 단체팀과 녀자 단식 ‘선수’ 류춘영은 모두 상응한 경기의 전국 16강까지 진출하는 훌륭한 성적을 따냈다.

리무해 회장은 “신체건강, 정신건강에 모두 리로운 테블컬링을 더욱 많은 로인들에게 보급하고 나아가 전국 시합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연구하고 학습하고 련습하고 있습니다.”며 테블컬링 운동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내비췄다.

  글·사진 추춘매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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