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발표한 2025년 중국 인류유전자원 행정허가사항 제12차 심사비준 결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생물견본저장고 프로젝트가 중국 인류유전자원 보존 및 저장 행정허가(비준번호: 국위인유심자〔2025〕BC0099호)를 성공적으로 취득했다. 이는 연변병원이 주내에서 처음으로 인류유전자원 보존 및 저장 자질을 구비한 의료기구로 되였으며 우리 지역 인류유전자원의 규범적 관리와 림상 과학연구, 의학연구 전환을 추진하는 데 튼튼한 토대를 닦아놓았음을 의미한다.

<중화인민공화국 인류유전자원관리조례 （2024수정）>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인류유전자원 보존 및 저장 자질을 구비하려면 국가적 기술 규범과 요구에 부합되는 장소, 시설, 설비, 인원이 갖춰져있어야 하며 국무원 위생건강 관리부문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

알아본 데 의하면 연변병원에서는 해당 사업에 높은 중시를 돌리고 2024년부터 생물견본저장고 건설을 가동했으며 같은 해 11월에 기반시설 건설과 개조를 완성하고 보존 및 저장 자격심사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 2025년 3월, 연변병원에서는 정식으로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신청자료를 제출했으며 6월 18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문가를 조직해 온라인을 통한 영상 답변과 평의심사를 진행했다. 연변병원 당위 부서기이며 원장인 전춘화, 부원장 강철, 과학연구처 처장 김성우, 생물견본저장고 주임 림정화 교수와 관련 사업일군이 평의심사회의에 참가했다.

전춘화 원장은 병원을 대표해 평의심사위원회 전문가소조에 연변병원 생물견본저장고의 기본 정황, 보존 및 저장 방안, 관리제도, 팀 건설, 기술 규범과 시설, 설비 등 핵심내용을 보고했다. 전문가소조에서는 관련 표준과 규범에 따라 병원의 생물견본저장고에 대해 엄격한 기술 평가 및 심사를 실시했다.

연변병원 관련 책임자는 “이번에 우리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비준을 받은 것은 병원의 생물견본저장고 고표준 건설과 신청 사업에 대한 권위적인 인정”이라면서 “병원의 핵심 과학연구 지지 플랫폼으로서 생물견본저장고는 인체 조직, 혈액 등의 림상 견본과 데이터 자료를 수집, 처리, 저장하는 데 주력하며 여러가지 질병의 기초 및 림상연구, 전환응용연구를 위해 봉사하며 과학연구 혁신을 위해 원천적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표했다.

연변병원 생물견본저장고의 견본 저장 능력은 50만개에 달하며 견본 접수와 처리 구역, 견본 저장 구역 등 여러 기능 구역이 설치되여있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