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왕청현중의병원 의료진은 왕청현 장길도문화종합광장에서 중의약문화야시장활동을 조직하고 시민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중의약 체험과 봉사를 제공했다.

저녁 5시, 장길도문화종합광장에는 인파가 북적거렸다. 중의약문화 전시구역, 약선 전시구역, 건강체험구역, 중의양생지식 선전구역, 중의수공예품 제작구역 등 여러 ‘중의약 로점’이 광장에 즐비하게 들어섰는데 일반적인 먹거리 야시장과는 달리 중약재 냄새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
광장 중앙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태극권협회 성원들이 시민들에게 단체로 태극권, 팔단금 등 중의 전통운동을 선보이면서 전통운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얘들아, 중의약 향낭을 만들어보지 않을래?” 중의약 수공예품 제작구역 앞에 몇몇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며 모여들자 왕청현중의병원 사업일군들은 인차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중약재 효능을 소개하고 중의약 향낭, 약베개(药枕) 등 중의약 수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중의약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중의진료구역에서 경험이 풍부한 왕청현중의병원의 여러 중의가 시민들을 진맥하고 건강자문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중의 리론에 결부한 알맞는 진료 방안을 제시했다.

“야시장에 들렀다가 경추병을 보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특별한 경험이였다.”, “귀혈자리 마사지(耳穴压豆)를 받았는데 아주 시원했다.” 중의건강 체험구역에서 침구나 추나, 혈자리 마사지 등 중의 적용기술을 체험한 몇몇 시민들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왕청현중의병원 관련 책임자는 “이번 활동은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중의약 문화를 접촉하고 중의약 건강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의약 문화를 고양하고 대중들의 건강소양을 끌어올리려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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