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학생들의 식품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은 학교 주변 식품안전 특별 검사를 조직했다.

27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 집법일군들은 연길시제1고급중학교 등 여러 학교 주변 200메터 이내에 위치한 음식점, 슈퍼마켓 등 업체를 돌며 식품안전 검사를 펼쳤다.

음식점을 검사하면서 집법일군들은 식재료 구매 령수증, 기타 물품 입고 기록 등을 엄격히 검사하는 한편 주방 위생환경, 식기 세척과 소독, 종업원 건강증 소지 등 상황에 대해 자세히 검사했다.

식품슈퍼마켓과 편의점을 검사하면서 집법일군들은 포장식품의 제조일자, 류통기한 및 저장조건이 규정에 부합되는지, 류통기한이 초과된 식품, 부패 또는 변질된 식품을 판매하는 등 법규 위반 행위가 있는지를 검사했다.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이날 연길시 여러 학교 주변 식품판매 업체 70여곳을 검사한 결과 다수의 업체는 식품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으나 일부 업체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존재했다. 례하면 일부 개별적인 음식업체의 주방 곳곳에 기름때가 많았고 쓰레기통을 덮지 않았으며 일부 슈퍼마켓에서는 유효기간이 곧 다가오는 식품을 따로 처리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 같은 문제점들에 대해 집법일군들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촉구했다.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 연동분국 부국장 만국휘는 광범한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허가증이 구비되고 위생조건이 좋은 정규적인 업체를 선택하고 식품의 포장, 생산일자, 류통기한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구매하며 만약 음식 또는 식품을 섭취한 후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2315로 전화하여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학교 주변 업체 책임자들이 식품안전 주체책임을 엄격히 리행하고 식품의 구매, 저장, 가공 등 절차를 규범화하여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김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