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히라 11월 1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맹] 하르툼 소식: 3일, 수단 민간기구 및 지방조직이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당일 수단 중부 북코르도판주와 서부 북다르푸르주가 준군사조직 신속지원부대의 무인기 습격을 받아 민간인 2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단 지방조직인 ‘북코르도판 저항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여 “3일 오전 신속지원부대가 북코르도판 수부도시 오베이드에서 동쪽으로 약 15킬로메터 떨어진 곳의 민간인 집회에 무인기 습격을 발동해 민간인 1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으며 그중 여려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신화사 기자에게 “습격이 발생할 때 사람들은 한창 친족 추도식에 참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수단 민간기구 ‘수단의사 네트워크’는 3일 성명을 발표하여 북다르푸르주 서부의 한 어린이병원이 당일 신속지원부대의 무인기 습격을 받아 녀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신속지원부대는 아직까지 이 두차례 습격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신속지원부대는 수단 다르푸르와 코르도판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여 북코르도판주 바라시와 북다르푸르의 수부도시 파시르를 차례로 통제했으며 오베이드와 남코르도판주 수부도시 카두글리의 통제권을 장악하려 시도하고 있다. 유엔 국제이민조직이 2일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안전정세의 악화로 10월 26일 이래 각각 7만명, 3.6만명이 넘은 민간인이 파시르와 북코르도판주를 떠났다.
2023년 4월 15일,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부대 사이에서 무장충돌이 폭발했고 전쟁은 기타 지역에로 만연되였다. 2년 반 이상 지속된 무장충돌로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지만 실제 사망자수는 집계하기 어렵고 거의 11개월 동안 관련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유엔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수단의 약 5000만 인구중 117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3000만명 이상이 인도적 원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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