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유산 변경도시 비추고 천년의 문화맥락 풍채 이어가
화룡시 문물 보호, 활용 사업 총괄 추진 실록

2026-10-29 08:48:03

울창한 산림을 껴안고 수려한 변경 풍경을 품은 화룡땅에는 켜켜이 쌓인 세월의 두께가 문명의 다양성을 비추고 있다.

최근년간 화룡시는 습근평문화사상을 깊이있게 관철, 시달하고 문물 보호와 활용을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동북변강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한 력사적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착력점으로 간주해 고고학 발굴, 보편 조사와 자료 정리, 일상 순찰 보호 및 동적 전승을 총괄하여 잠들어있던 유물을 깨우고 흩어져있던 유적을 이어주며 오래된 이야기를 널리 전하고 있다.


◆장백의 근원을 찾아

화룡시 숭선진 대동촌은 장백산 동쪽 끝자락, 두만강 상류 왼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넓은 벌판 한가운데 있는 길림 화룡 대동유적은 마치 한권의 책마냥 페지마다 력사를 담고 있다. 이곳은 현재 동북아에서 발견된, 면적이 가장 크고 문화적 내포가 가장 풍부하며 지층퇴적이 가장 두터운 구석기시대 말기 광야 유적이며 처음으로 장백산지역의 완전한 구석기시대 말기 년대학의 기틀과 문화서렬을 구축했으며 련속된 세 시기의 문화유적을 규명했다. 이곳은 또 동북아에서 가장 일찍 흑요석 원료를 개발, 리용한 유적이며 동북아에서 년대가 가장 이른 압제박편기술 물품이 발견된 곳으로 세석엽기술의 기원과 발전을 연구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2025년 2월, 길림성 화룡시 대동 구석기시대 유적은 ‘2024년 중국 고고학의 새로운 발견’에 입선되였으며 이듬해 4월에 길림성 동부 장백산 구석기시대 유적군집(화룡 대동유적, 화룡 길지유적, 화룡 상천동유적 등 3개 핵심 유적 포함)은 ‘2025년도 전국 10대 고고학의 새로운 발견’에 입선되였다.

화룡시문물보호연구중심은 길림성문물고고학연구소, 료녕대학 고고학및문물박물관학원과 협력하면서 소재지 협조, 후근 보장, G331 연선 현장해설 등에 힘을 보탰다. 유적지 옆에 세워진 과학보급 안내판과 견학팀의 발걸음 소리는 유적이 되살아나는 표징으로 되였다. 현재 장백산지역 고인류유적 전시, 리용 대상은 건설 열기로 뜨겁다. 우리 성에서 유일하게 ‘문화 보호, 전승, 리용 프로젝트 실시 방안’에 편입된 국가 중점문물 보호, 리용 및 고고학 발굴 대상인 이곳은 향후 견본 보관, 성과 전시, 학술회의, 문물박람 선전강연 등을 통합해 ‘고고학 과학연구의 요지’와 함께 ‘공공문화 응접실’로 거듭나게 된다.


◆발해의 운치 보존

화룡시 서성진 성남촌의 발해중경성유적은 산을 등지고 가없이 펼쳐진 들판을 마주하고 있다. 당나라 천보시기 발해국 제3대 왕이 이곳으로 수도를 옮겼는데 련꽃무늬 와당, ‘문자’ 기와, 록유 건축 장식품 등 문물이 출토되면서 중원도시의 계획 리념과 성당시기의 기풍이 장백산 내지에 뿌리내렸음을 보여주었다. 1996년 이 유적은 제4진 전국 중점문물보호단위에 선정되였으며 2003년 4월, 길림성 연변주 서고성성터(당나라 발해국)는 ‘2002년도 전국 10대 고고학의 새로운 발견’으로 선정되였다.

룡두산고분군은 발해국 중, 전기 왕실과 귀족의 고분군이다. 이곳에서는 효의왕후 묘비, 순목왕후 묘비, 정효공주 묘비가 있으며 삼채도자기인형, 금도금 관고리와 12폭의 인물벽화 등이 출토되였다. 벽화의 필치와 색채는 당나라풍과 흡사하다. 1988년, 룡두산고분군은 제3진 전국 중점문물보호단위에 편입되였다. 풍부한 력사유적과 완전한 보호체계에 기반해 발해중경성유적과 룡두산고분군으로 구성된 발해중경국가고고학유적공원은 2013년 정식으로 국가급 고고학유적공원으로 선정되여 전국 65개 국가 고고학유적공원 가운데 하나이자 전국 발해문화유산 보호, 전시의 주요 명소로 되였다.

발해유적에 대한 보호와 연구를 더한층 심화하기 위해 올해 화룡시는 길림성문물고고학연구소를 협조해 룡두산고분군 및 해란강 부분적 류역의 문물자원에 대한 조사를 펼치고 중경성, 룡두산 고고학 발굴을 순차적으로 추진했는데 새로운 유적 40여곳을 발견했다. 또한 성급 문화고품질발전 자금을 적극 쟁취해 박물관 전시 질을 향상시키고 ‘당나라 풍격 동쪽으로 전해져 련꽃무늬 성행’ 전시와 룡두산 발해왕릉, 서고성 고고학 등 두개 주제전시를 설치하여 발해중경의 귀중한 력사유적과 고고학의 단계적 성과를 전면적, 립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여러 민족의 융화’라는 학술 명제를 체험 가능한 코스 및 문화창의제품으로 전환시켰다. 


◆순찰보호 및 보편조사

문물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저선이다. 화룡시문물보호연구중심은 문물 순찰을 상시적으로 펼치고 각급 유적 본체, 보호시설 및 주변 시공에 따른 위험요소를 정기적으로 조사했으며 순찰 대장을 규범화하고 위험이 발견되면 즉시 조사, 제거했다.

2024년 8월, 화룡시에서 제4차 전국문물보편조사 사업을 가동한 이후 유적이 분산되고 외진 곳에 위치한 등 난제를 겨냥해 ‘집중 강의+야외 실기’ 방식을 취했으며 제3차 문물보편조사에서 등록된 문물을 토대로 유적마다 목록을 작성하고 종목별로 등급을 확인했으며 드론 항공촬영과 RTK 정밀위치확정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기존 문물은 100% 재조사해 등록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여러 새로운 유적지점도 발견했다.

그중 원봉수로 유적과 연변 변경성벽(화룡 연장구간)은 ‘제4차 전국문물보편조사 길림성 중대발견’에 입선되였다. 원봉수로 유적은 노래 <붉은 해 변강 비추네>의 가사 ‘강물을 가로막아 산에 올리네’라는 구절의 실제 장소이다. 당시 건설자들은 절벽에 매달려 시공하고 사이펀 작업으로 저지대의 물을 논에 끌어올리면서 ‘간고 분투하고 실천으로 변강을 흥기시키는’ 원봉수로 정신을 벼렸다. 이 변경성벽의 새로운 발견은 연변 변경성벽의 방어공간에 대한 학술적 인식을 확대하고 우리 나라 고대 동북 변강지역의 정권 건설과 군사방어체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적 실증 자료를 더해주었다.

    

◆문화맥락 이어가

화룡시에서는 유적을 진렬장에 봉인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력사의 문화맥락을 도시와 향촌 발전의 결에 스며들게 하고 그 정신을 흥변부민의 실천에 주입시켰다.

오늘날 화룡시는 ‘고고학유적공원+박물관+견학 회랑’을 주요 골조로 길림 화룡 대동유적 과학보급, 발해중경국가고고학유적공원 견학 등 자원을 한 코스로 꿰고 있다. G331 연선에서 곳곳의 유적으로 ‘스쳐지나는 풍경’을 ‘변강을 료해하는’ 공간으로 승격시키고 ‘세석엽은 어떻게 가공되였을가?’, ‘정효공주 묘실의 벽화는 왜 당나라 예술풍격을 깊이 모방했을가?’ 등 내용을 청소년 개학 첫 수업에 융합시켰다.

만리 변경선에서 문화맥락은 방패막과도 같다. 화룡시는 문물사업을 중화문명의 다원일체, 동북아의 고금이 교차하는 뚜렷한 증명으로 간주해 발전시켰다. 향후 화룡시는 문물보호사업을 총괄적으로 추진하고 여러가지 문화유산의 력사적 가치와 정신적 내포를 깊이 발굴하며 문물보호 장기효과 기제를 보완함으로써 만년의 문명과 천년의 문화맥락, 홍색 분투정신이 서로 어우러져 더 빛나면서 화룡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엮어가게 할 전망이다.  

장동휘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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