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10월 27일발 신화통신 기자 왕탁륜 조위굉] 이스라엘 제26대 의회 선거가 현지시간 27일 7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선거는 차기의회 의원 120명을 선출한다. 이는 2023년 10월 7일 새 라운드 팔레스티나—이스라엘 충돌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치르는 의회 선거이다. 현임 총리 네타냐후가 계속 집권할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이다.

이번 선거에는 약 73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가하며 전국에 약 1만 2000개의 일반 투표소가 설치되여 27일 7시부터 22시까지 개방된다. 이스라엘매체는 22시 투표 마감 뒤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초보적인 개표 결과는 28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전국 비례대표제를 실시한다. 유권자는 총리를 직접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 후보자 명단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각 정당은 득표 비률에 따라 의회 의석을 확보하지만 의회에 진입하려면 최소 3.25%의 득표률을 얻어야 한다.
의회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은 집권련맹 구성을 두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력사에서 단일 정당이 단독으로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적은 없으며 일반적으로 선거 후 련합정부를 구성한다. 네타냐후가 계속 집권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관건은 이번 선거에서 최소 61개 의석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타냐후가 이끄는 우익진영과 이스라엘군 전 총참모장 아이젠코트가 이끄는 야권진영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량측 모두 단독으로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이스라엘은 정치적 교착으로 4년이 채 되지 않아 다섯차례 의회 선거를 치렀다. 2022년 11월 의회 선거 이후 네타냐후는 집권련맹을 구성하고 같은 해 12월 총리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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