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왕청현인민법원이 인터넷법정심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심수시와 상해시를 가로지르는 한차례의 민간대출분쟁사건에 대해 ‘온라인 조정’을 성공적으로 전개하여 당사자가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모순이 해결되게 했으며 그들에게 고능률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소송’을 제공했다.

이번 사건의 기소인 위씨는 심수시에 거주해있었고 피고인 리씨는 상해시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리씨의 호적지는 왕청현이였다. 쌍방은 단기 차입금의 상환문제로 분쟁이 발생했는데 여러차례의 전화소통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위씨는 리씨의 호적 소재지인 왕청현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접수한 왕청현인민법원은 두 당사자가 외지에 있는 실제 상황을 고려하여 쌍방의 동의를 얻은 후 온라인 영상통화로 개정하는 방식으로 법정심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법정심리 당일, 법관은 ‘온라인’을 통해 쌍방과 련결하고 그들의 요구를 자세히 들으며 분쟁의 초점을 세심히 정리했다. 서로 양보하지 않았던 쌍방은 법관의 해설과 조정을 거쳐 최종 피고인이 7월에 남은 빚을 갚겠다는 약속으로 조정합의를 이루게 되였다. 전체 조정 과정은 30분 만에 순조롭게 완성되여 당사자가 사건처리를 위해 왕복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분쟁도 신속하게 해결했다.

　　마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