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예브 9월 7일 신화통신 기자 리동욱] 7일 우크라이나 공군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로씨야군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미사일과 무인기 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습격으로 끼예브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가 로─우 충돌 발생 이래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으며 이번 공격으로 인해 끼예브시에서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힌 데 따르면 로씨야군이 쿠르스크주, 부랑스스크주, 로스또브주 등에서 우크라이나 경내로 800여대의 무인기와 13발의 다종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발사했다. 7일 오전 8시 30분까지 우크라이나 방공부대와 전자전부대는 747대의 무인기와 4발의 ‘이스칸데르─K’ 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로씨야군의 미사일 9발과 무인기 56대가 우크라이나 경내의 37곳의 지점을 명중했으며 이외에 8개 지점이 미사일이나 무인기의 파편에 격중되였다.
당일 우크라이나 총리 스베리젠코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끼예브시, 크리보이로그, 드네프르, 오데사 등 도시가 로씨야군의 대규모 공습을 받았다고 피로했다. 스베리젠코는 또 우크라이나 정부청사가 로─우 충돌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습격을 받았으며 건물 상부가 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 비상사태국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7일 오전 8시경까지 습격으로 끼예브시에서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끼예브시 스뱌토셴스키 지역의 여러 고층건물이 습격으로 손상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니츠키 지역의 한 주거건물이 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끼예브시 군사관리국 국장 테카첸코는 끼예브시의 사상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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