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부속병원, 주내 첫 시신경초종절제술 성공적으로 실시
안과종양 치료 면에서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뎌

2025-09-10 09:04:27

최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안과에서는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 전문가의 지도하에 주내 첫 시신경초종절제술(视神经鞘瘤切除术)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안과 희귀종양 환자에게 광명을 되찾아주었다. 이는 연변병원이 안과종양 치료 면에서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

이 환자는 일전 “한달 전부터 왼쪽 눈 시력이 나빠졌다.”면서 연변병원 안과를 찾았다. 심정녀 주치의는 자세한 검진을 통해 해당 환자의 왼쪽 눈에 신경초종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신경의 가장 바깥층에서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원통 모양의 막을 신경초라고 하며 이 신경초를 만드는 세포가 슈반세포(施旺细胞)인데 이러한 슈반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신경초종이라고 한다. 신경초종은 림상에서 보기 드문 종양으로서 뇌신경, 청신경, 삼차신경, 안면신경, 하부뇌신경 등 여러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한 부위에 신경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신경초종은 남성보다는 녀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모든 년령에서 발생하지만 중년 또는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녀 의사는 “이번 환자의 경우 종양이 시신경과 중요한 눈 구조에 근접해 치료 난이도가 높고 의료기술에 대한 요구가 까다로웠다. 신경초종 진행이 비교적 느린편이지만 계속 커지면 시신경을 압박해 돌이킬 수 없는 시력상실을 초래하며 더 엄중하면 시신경을 따라 종양이 자라면서 제반 신체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신경초종 절제술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정확성’인데 종양을 제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시신경 기능을 최대한 보호해 수술 후 시력 손상을 피면해야 했다. 이에 따라 안과 의료진은 종양의 위치, 크기, 주변 조직과의 관련성에 근거해 반복적으로 연구와 토론을 거친 뒤 안와개방수술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과정에 심정녀 주치의사와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 안과 전문가 왕조염은 긴밀히 협력하면서 현미경하에 종양과 시신경섬유를 정밀히 분리해내고 병소를 제거함과 동시에 최대한 시력을 보존했다.

수술 뒤 한동안의 재활을 거쳐 환자의 왼쪽 시력은 안정되였으며 현재 일층 회복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환자와 그 가족은 병원의 치료 효과를 인정하면서 집 근처에서 량질의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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