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워싱톤 9월 15일발 신화사 기자 서검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15일 미군에 당일 국제수역에서 베네수엘라로부터 온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운반선’을 재차 공격하라고 명령했으며 배에 탄 남자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미 신원이 확인된 마약테로분자들이 국제해역에서 마약을 미국으로 운송하고 있다.”며 “이러한 극도로 폭력적인 마약밀매조직은 미국의 국가 안보, 외교 정책 및 미국의 중대한 리익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또 관련 동영상 링크를 게시했으며 동영상에는 선박 한척이 미확인 수역에서 습격을 받고 몇초 후 거대한 화염에 삼켜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2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미군이 미국 남부사령부 책임지역의 국제수역에서 “미국에 불법 마약운송”을 하던 선박을 향해 발포해 조직폭력단체인 ‘아라과의 기차(Train of Aragua)’의 조직원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부인했다. 여러 미국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이 선박은 미군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방향을 돌려 해안 쪽으로 달렸다고 밝혔으며 펜타곤은 지금까지 2일 공격의 목표가 마약밀매범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그 구체적인 목적지도 확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정부가 비전쟁상태에서 외국 민간선박에 치명적인 군사공격을 가한 데 대해 일부 미국 국회의원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인사들의 질의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미국 련방정부의 행정 권력을 초과했으며 국제법에도 위배했다고 보고 있다.
미군의 베네수엘라 선박에 대한 습격은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이의 지속적인 긴장을 격화시켰다. 미국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최근 트럼프가 라틴아메리카 마약밀매조직을 타격한다는 리유로 “까리브해를 사이에 두고 베네수엘라와 마주보고 있는 미국의 해외령토인 뿌에르또리꼬에 F-35전투기 10대를 배치하고 베네수엘라 린근의 까리브해에도 여러척의 군함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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